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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와 각종 성경공부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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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날짜 2024-01-14

아래의 URL을 클릭하시면 유튜브 영상으로 설교시청이 가능합니다.

https://youtu.be/veLuka7OoAc

 

[에스라 강해 20] ‘쫓아내리라

 

 

. 하나님에 대하여

 

 

1. 인격적인 하나님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고, 인간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친히 일하시고 수고하셔서 인간이 살 수 있는 최상, 최고, 최적의 환경과 상황을 인간에게 제공해 주셨습니다. 천하만물을 하나님이 친히 주관, 관리, 보호, 운용하십니다. 하나님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과 인간 중에 하나님이 더 잘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직접 행하시는 것이 인격적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을 인간에게 떠넘기지 않고, 인간에게 막중한 책임, 과도한 부담을 맡기지 않습니다. 도리어 수고도 하나님이 하시고 책임도 하나님이 지시면서 인간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복락을 풍성히 누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창조자이시고 인간은 피조물로 당연히 하나님에게 권세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보다 세다고, 높다고, 크다고, 강하다고 인간 위에 군림하지 않고, 인간을 지배하지 않고, 압제하지 않고, 통제하지 않고, 억압하지 않고, 인간에게 하나님의 것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존중해 주십니다.

 

 

2. 정의의 하나님

기독교에서 용어의 의미와 개념을 결정하는 기준은 하나님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죄인은 법을 어긴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거부한 자, 하나님과 단절된 자, 다른 표현으로 하나님에 대하여 죽은 자입니다. 기독교서 말하는 선은 착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과 뜻으로 행하는 일이고, 악은 나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과 뜻이 아닌 것으로 행하는 것, 즉 죄의 뜻과 마음과 원리와 방식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모든 인간이 죄인이 되었다고 할 때, 죄인 중에는 선한 일을 해서 하나님께 상을 받을 수 있는 존재가 없고, 선을 행할 가능성조차 없는 것입니다. 그런 죄인들에게 행한대로 갚는 것이 정의요 공의입니까? 세상에서 공의는 인간이 행한대로 갚아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독교에서 공의, 하나님의 정의는 인간이 필요한 대로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죄인에게 필요한 것이 하나님이 대한 내용이기에 하나님은 죄인에게 은혜를 주시고 계시를 주시는 것입니다.

 

 

 

 

. 쫓아내리라

 

 

1. 헛된 수고

에스라는 9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임의적으로 편집해서, 자기주장을 합리화하고, 자기 조치를 정당화하려고 했습니다. 이 행동이 기독교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가장 경계해야 할, 가장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입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종교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에 따라 인간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인간이 뜻을 이루어내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변조하고, 하나님의 방식을 왜곡하는 것은 정말정말 기독교에서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하나님의 방식을 변질시켜서 하나님의 뜻을 바꾸고 하나님의 목적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인간의 어떠한 수단과 방법, 노력과 열심히 하나님의 속성과 성품을 바꿀 수 없습니다. 하나님에게는 어떤 영향도 주지 못하는 대신 본인과 다른 사람들에게는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 일을 해 주시기에 인간에게 하나님을 위해 어떤 일을 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없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짓겠다고 자청했을 때 하나님은 만류하였고, 실제로 성전 건축을 행하면서 백성들은 고된 노역에 시달렸습니다.

 

 

2. 강요, 협박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격려하고, 여호수아가 백성을 격려하자 요단 동편에 거주지를 얻은 지파들이 혹시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을지라도 자신들은 여호수아와 함께 하겠다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여호수아에게 전적으로 동역할 것을 다짐하면서 한다는 말이 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며 당신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니 오직 강하고 담대하소서’(1:18)입니다. 이 장면을 열정이 있는 것으로 미화하면 안 되고, 헌신하는 것으로 칭찬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목적은 인간이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그 과정 중에는 조금 협박이 있어도, 조금 공갈을 치고 겁을 주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내기 위해서 약간의 죄의 방식을 첨가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거부한 이스라엘이 왕을 세우겠다고 나서서 뽑은 왕이 덩치 좋은 사울입니다. 사울이 졸지에 왕으로 선발이 되었는데 마침 암몬 사람들이 쳐들어와서 왕으로서 증명을 해 보여야할 입장이 되자 한 말이 한 겨리의 소를 잡아 각을 뜨고,,,따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삼상11:7)입니다. 이런 말과 행동을 추진력이라고 미화하면 안 됩니다. 리더쉽이라고 칭찬해서도 안 됩니다. 그저 죄인들의 폭력적인 언동일 뿐입니다. 얼마나 무서웠는지 여호와의 두려움이 임했다고 하고, 얼마나 겁을 먹었는지 한 사람같이 나왔다고 합니다. 인격적인 하나님은 이런 방식으로 사역을 하지 않으십니다.

 

 

3. 쫓아내리라

에스라가 백성을 선동하고 위협하며 하는 말이 삼일 내에 오지 아니하면 그의 재산을 적몰하고 사로잡혔던 자의 모임에서 쫓아내리라’(10:8)입니다. 에스라의 말이라고 충성스러운 장면으로 미화해서는 안 됩니다. 에스라의 조치라고 매우 적극적이라고 옹호해서는 안 됩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사람 에스라가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기 위해 백성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모범적 사례라고 설명하면 안 됩니다. 바사의 왕이 에스라에게 내린 조서의 마지막에 무릇 네 하나님의 명령과 왕의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속히 그 죄를 정하여 혹 죽이거나 귀양 보내거나 가산을 몰수하거나 옥에 가둘지니라 하였더라’(7:26)입니다. 이게 하나님의 뜻이 아니고, 하나님의 명령이 아니고 바사 왕의 어명입니다. 바사의 조서가 하나님의 말씀인 것처럼 둔갑되면 안 되고, 바사의 관료가 하는 행동이 하나님의 사람이 행하는 헌신처럼 왜곡되면 안 됩니다. 에스라가 한 행동이 신앙적 열심으로 미화되거나, 백성들의 신앙을 회복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인정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위한다는 명분이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으로 여기는 무지함이요, 무례함이요, 비인간적이요, 몰인격적인 망동일 뿐입니다.

 

 

4. 맹세하게 하매

 

 

에스라는 5절에서 이에 에스라가 일어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대로 행하기를 맹세하게 하매 무리가 맹세하는지라입니다. 세상 살아가면서,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할 때 자신의 의지와 각오를 다짐하면서 각서를 쓰기도 하고 맹세를 하기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역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에서는 하나님이 맹세를 해 주십니다. 인간에게 각서를 쓰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각서를 써 주시는 방식입니다. 인간에게 충성하겠다고 맹세를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반드시 말씀하신 것을 이루어주셨다고 맹세를 해 주시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서 일 해 주는 종교이지, 하나님의 일을 위해 인간을 동원하고 이용해 먹는 종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인간에게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더욱 열정과 헌신을 쏟아내라고 협박하고, 위기를 조장하며 두려움과 불안에 빠지게 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대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하여 더욱 존중하고 배려하고 화목하며 자유와 평안을 누리게 하는 종교입니다. 지금도 세상에서는 일을 성취하도록 독려한다는 취지로, 그 사람을 발전시킨다는 명분으로, 온갖 폭언과 폭행과 다양한 비인격적 위협과 협박이 야비하고 비열하고 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것을 중단시킬 수 있는 길, 유일한 해결책이 바로 성도들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이 인간을 대하시는 마음과 자세와 태도를 배우고 체험하고 그것을 자신의 일상에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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