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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와 각종 성경공부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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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URL을 클릭하시면 유튜브 영상으로 설교시청이 가능합니다.

https://youtu.be/-biQIEg4SVw

 

[느헤미야 강해 3] ‘왕이 허락하고

 

 

. 신본주의 vs 죄본주의

 

 

1. 느와르 vs 기독교

기독교에 대한 표현들 중에 오해를 정리하면 첫째, 하나님이 뜻을 정하면 무조건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뜻을 정하면 인간은 무조건 해야 한다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뜻을 정하시면, 하나님이 계획을 세우시면 그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하실 일을 반드시 행하고, 꼭 성취하십니다. 하나님이 일하신 결과, 열매, 유익을 인간에게 베풀어 주시는 방식입니다. 둘째, 서로를 형제라고 부른다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세월이 지날수록, 성도로서 성숙해 갈수록 내가 죄인 중의 괴수로다라고 고백하며, ‘빚진자의 심정을 더 많이 갖게 되고’, ‘형제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다고고백하며 더욱 섬기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셋째, 배신하면 죽임이 없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에는 배신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물론 하나님을 믿다가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배교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배교를 한다고 해서 죽임을 당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전적으로 보장해 주십니다.

 

 

2. 가인과 아벨, 아브라함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고, 인간도 창조하셨습니다.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지음받았고, 하나님의 복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하나님은 모든 인간의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이 범죄하여 죄인이 되었습니다. 누구는 죄인이 아니고 누구는 죄인이 된 것이 아니라 모두가 죄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죄인들 중에 누구는 불쌍히 여기고 누구는 더욱 괘씸하게 여기신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가 죄인들 중에서 갑자기 하나님이 아벨의 후손을 사랑하시고 가인의 후손은 미워하셨다고 편 가르기를 하면 안 됩니다. 초기 기독교 신학자 중에 유명한 어거스틴이 창 3장에서 하나님의 백성죄의 백성이라는 편 가르기를 시작하였고 그 이후에 기독교가 이 주장을 두 나라 이야기 또는 두 나라 백성이라는 이론으로 따라 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독교가 하나님의 사역을 왜곡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람을 찾아오셨습니다. 하나님이 한 사람을 선택하신 것은 아브람만을 위한 것이나 아브라함의 후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분명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의 대상, 하나님이 선택을 하시고 이후에 진행하는 모든 사역의 열매, 결실, 효과, 유익의 대상은 땅의 모든 족속입니다. 유대교는 이 본문에 근거해서 유대인은 하나님의 선민이라는 배타적 주장을 합니다. 하나님은 죄인들 중에 특정한 나라, 특정한 민족, 특정한 주장, 특정한 사상, 특정한 종교, 특정한 체제를 좋은 것으로 인정하거나 나쁜 것으로 배척하신 적이 없습니다. 성경 전체의 주제, 하나님의 사역의 핵심 내용은 죄를 따라 살면 죄의 결과를 당하며 살게 되고, 하나님을 따라 살면 하나님의 열매를 누리며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죄인들은 죄만 알고 죄를 행하고 살고 있기에 하나님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을 알리고, 하나님의 마음과 뜻과 원리와 방법을 알려서 인간이 하나님을 뜻을 따라 행복하게 살도록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3. 신본주의 vs 죄본주의

하나님이 출애굽을 하게 하신 것, 가나안 땅을 주신 것의 핵심 내용은 계시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대적으로 간주하시는 것, 인간의 상대, 인간의 대적자, 인간이 물리쳐야 한다는 대상으로 간주하시는 것이 입니다. 모든 인간이 죄를 이기고, 죄를 물리치기를 기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인간의 대적은 애굽, 가나안, 블레셋, 바벨론, 바사, 로마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을 신본주의라고 하면 반대는 인본주의가 아니라 죄본주의입니다. 18장에 너희가 거주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따르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대신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입니다. 하나님은 반애굽주의, 반가나안주의가 아니라 당시 가장 강대하고 번성했던 두 문명, 두 나라로 상징되는 죄의 방식, 죄의 풍속, 죄의 규례를 따르지 말고 대신 당시 하나님이 진행하고 있던 계시 사역을 통해 보고 듣고 배우고 경험하고 알게 되는 하나님의 법도, 하나님의 규례를 따르라는 것입니다.

 

 

. 왕이 허락하고

 

 

1. 얼굴에 수심이 있느니라

성도들은 은연중에 이스라엘을 압제하는 나라는 나쁜 나라고 그 나라의 왕은 나쁜 왕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구약의 끝부분에 오면 바벨론과 바사라는 나라가 등장하고, 바벨론과 바사의 여러 왕들이 등장하는데 대부분 너무나 친절하고 자상하고 선합니다. 다니엘서를 보시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영재 교육이 포로에게 까지 기회를 주고, 관료로 등용하고, 꿈의 해석을 받자 하나님을 칭송하기도 합니다. 신하들의 모함으로 다니엘과 세 친구가 풀무불과 사자굴에 던져지가도 했지만 살아 나오자 기뻐하며 다니엘의 하나님을 찬송하기도 합니다. 에스더서에 바사의 아하수에로 왕이 관료들을 위해, 귀천간의 백성을 위해 잔치를 배설하고, 마시는 것도 법도가 있어 사람으로 억지로 하지 않게 하고, 각 사람이 마음대로 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2. 네가 무엇을 바라느냐

느헤미야서의 아닥사스다 왕도 술관원의 얼굴을 살피며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2:2)고 묻습니다. 왕의 관심을 듣고 느헤미야는 자기의 심정을 털어놓습니다(2:3). 왕이 통치하는 지역에 대해 성읍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다고 왕을 비난하는 듯한 발언입니다. 왕은 화를 내지 않고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고 합니다. 왕과 신하는 상호간에 대화를 주고받는 것이 아니며, 왕은 언제나 결정하고 명령하고 지시하는 존재이기 질문을 하지 않는 것인데 왕이 친히 신하가 원하는 것을 묻습니다.

느헤미야는 대답하기 전에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입니다. 이런 순간에도 기도하는 것은 평상시에 기도를 많이 했다는 증거라고 설명하는 것 인정하겠습니다. 유다 땅도 아닌 바사의 땅에서, 여호와를 섬기는 나라가 아니라 온갖 이방신을 섬기는 나라에서, 그것도 자기 혼자, 은밀하게가 아니라 이방 신의 아들이라고 자처하는 왕, 신의 대리자로 칭송 받는 왕 앞에서 왕이 섬기는 신과는 전혀 다른 하나님께 이렇게 대놓고, 공개적으로 자기 신앙을 밝히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기도하는 것이 담대한 신앙인의 모습이라고 칭찬하는 것도 수용하겠습니다. 그리고는 왕에게 대답하는 것이 5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는데입니다. 6절에 왕이 나를 보내기를 좋게 여기시기로에 의하면 느헤미야가 평상시에 왕에게 충성을 하고, 인정을 받고, 신뢰를 얻고 더 나아가 왕의 총애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왕이 허락하고

 

 

느헤미야는 6절 끝에 내가 기한을 정하고 내가 또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거든 강 서쪽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그들이 나를 용납하여 유다에 들어가기까지 통과하게 하시고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하매” 8절 끝에 왕이 허룩하고 군대 장관과 마병을 보내어 나와 함께 하게 하시기로와 같이 허락합니다. 이방의 왕도 자신이 더 크고 높은 자이기에 자신의 신하 느헤미야, 다른 나라 사람, 다른 민족 사람을 위해 온갖 지원을 아낌없이 해 줍니다. 하물며 우리 하나님은 얼마나 더 극진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시고, 하나님의 마음과 심정과 원리와 방법과 능력으로 행하셔서 하나님의 은혜와 복락을 풍성히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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