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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와 각종 성경공부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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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 아모스 1 ~ 9

. 죄의 현상

 

1. 인간사의 전환적 사건

아모스는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호보암의 시대에 북 왕국에서 활동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특정 시대, 특정 상황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일상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이스라엘이라는 특정한 나라가 아니라 인간의 삶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인류의 역사를 바꿀만한 위대한 사건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미 인간이 죄인이 된 이상, 죄의 사고와 행동을 벗어나지 못한 모든 사고와 행동은 동일한 죄의 결과를 가져올 뿐 죄인의 삶을 변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세계관에 의하면 인류 역사의 위대한 사건은 하나님이 행하신 창조와 인간이 행한 범죄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행하신 구원입니다. 창조의 완전성과 인간의 행복이 강조되어야 하고, 타락으로 인한 인간 문제의 본질을 바르게 이해해야 하고, 구원으로 인한 인간 문제의 해결과 그로 인한 행복한 삶이 증거되어야 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기준

하나님은 인간의 죄악된 행동을 지적하십니다. 하나님이 지적하시는 행동들은 종교적 불충실이나 하나님께 대한 불충성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온전하시고 충만하신 하나님이시고, 인간의 어떤 행동으로도 하나님께는 영향을 끼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종교는 인간의 행위에 신이 반응하는 종교 체제이지만 하나님이 계시하신 신앙은 하나님의 행위에 인간이 반응하는 비종교적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적하시는 행동은 언제나 인간의 삶에 관한 사항들입니다. 그리하여 외형적으로, 표현적으로는 지극히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것입니다. 종교적이지 않거나 하나님에 대한 것이 아니라고 해서 인간적 차원에 불과하다는 의미가 아니고, 다른 종교의 가르침이나 윤리, 도덕, 사상, 철학적 가르침과 동일한 내용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여호와 신앙의 기초, 출발, 내용이 하나님이요 신앙적 행동의 대상이 인간이요, 결과가 인간의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사역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지적하시는 것은 죄에 대한 징계, 형벌을 내리기 위함이 아닙니다. 인간은 신을 감동시켜 상을 받기 위한 노력이나 신의 진노를 피하기 위한 수고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상벌과 관련된 종교체제는 인간은 죄인이라는 기본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죄인이 되어, 문제에 사로잡힌 당사자임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인간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인간은 하나님으로 인해 서로 행복을 누리며 살도록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인간이 죄인이 된 후 하나님이 계시를 진행하시는 시대에는(12~24) 하나님께서 인간의 범죄에 대해 지적하는 장면이 거의 없습니다. 아직 계시가 완성되지 않았기에 자신들의 행동이 죄임을 인식할 수 있는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로 오셔서 사역하신 복음서 시대에도 죄인들은 여전히 죄를 지었지만 예수는 특별히 죄된 행동들을 지적하지 않습니다. 이미 구약에서 죄에 대해 충분히 지적했고 예수는 죄 문제를 해결하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죄에 대한 지적은 계시가 완성된 이후부터 구원사역이 시작되기 전까지에(1~4) 집중되어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계시가 완성되었기에 죄를 인식할 수 있는 기준이 제공되었다는 의미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무리 계시가 주어졌어도 죄인은 스스로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의미입니다.

 

 

. 열방들의 죄 (1~6)

 

1. 서너 가지 죄

예언서에는 이스라엘의 죄와 더불어 열방들의 죄가 등장합니다. 이사야서는 13~23장에, 예레미야서는 46~51장에, 에스겔서는 25~32장에, 소선지서는 각 책에 짧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열방의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이 지적하시는 죄는 이스라엘과 열방이 동일합니다. ‘다메섹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철 타작기로 타작하듯 길르앗을 압박하였음이라’(1:3), ‘가사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모든 사로잡은 자를 끌어 에돔에 넘겼음이라’(1:6), ‘두로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그 형제의 계약을 기억하지 아니하고 모든 사로잡은 자를 에돔에 넘겼음이라’(1:9), ‘에돔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칼로 그의 형제를 쫓아가며 긍휼을 버리며 항상 맹렬히 화를 내면 분을 끝없이 품었음이라’(1:11), ‘암몬 자손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하여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음이니라’(1:13), ‘모압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에돔 왕의 뼈를 불살라 재를 만들었음이라’(2:2), ‘유다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되었음이라’(2:4), ‘이스라엘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은을 받고 의인을 팔며 신 할 켤레를 받고 가난한 자를 팔며 힘 없는 자의 머리를 티끌 먼저 속에 발로 밟고 연약한 자의 길을 굽게 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한 젊은 여인에게 다녀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며 모든 제단 옆에서 전당 잡은 옷 위에 누우며 그들의 신정에서 벌금으로 얻은 포도주를 마심이니라’(2:6~8)입니다. 지적하신 내용들은 하나님이 존중하시는 인간에 대하여 하나님적 차원과 기준과 마음으로 대하지 않은 것을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징계하시는 내용이 등장하지만 실제로 징계하신다면 죄인들은 살 길이 없습니다.

 

2. 너희가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리라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3:7)이시며 이스라엘이 듣기를 기대하십니다. ‘아침마다 너희 희생을, 삼일마다 너희 십일조를 드리며 누룩 넣은 것을 불살라 수은제로 드리며 낙헌제를 소리내어 선포하는 것너희가 기뻐하는 바일 뿐입니다(4:4~5). ‘내가 너희 모든 성읍에서 너희 이를 깨끗하게 하며 너희의 각 처소에서 양식이 떨어지게 하여도’(4:6), ‘추수하기 석 달 전에 내가 너희에게 비를 멈추게 하여 어떤 성읍에는 내리고 어떤 성읍에는 내리지 않게 하였더니 땅 한 부분은 비를 얻고 한 부분은 비를 얻지 못하여 말랐으매 두 세 성읍 사람이 어떤 성읍으로 비틀거리며 물을 마시러 가서 만족하게 마시지 못하였으나’(4:7~8), ‘내가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으로 너희를 쳤으며 팥중이로 너희의 많은 동산과 포도원과 무화과나무와 감람나무를 다 먹게 하였으나’(4:9), ‘내가 너희 중에 전염병 보내기를 애굽에서 한 것처럼 하였으며 칼로 너희 청년들을 죽였으며 너희 말들을 노략하게 하며 너희 진영의 악취로 코를 찌르게 하였으나’(4:10), ‘내가 너희 중의 성읍 무너뜨리기를 하나님인 내가 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림 같이 하였으므로 너희가 불붙는 가운데서 빼낸 나무 조각같이 되었으나’(4:11)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리라’(4:6, 8, 9, 10, 11)입니다. 하나님이 행한 모든 조치는 징계가 아니라 돌아오게 하시려는권고였습니다.

 

3. 하나님을 찾으라

하나님의 뜻은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4:12),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5:4, 6), ‘정의를 쓴 쑥으로 바꾸며 공의를 땅에 던지는 자들아 묘성과 삼성을 만드시며 사망의 그늘을 아침으로 바꾸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이를 찾으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시니라’(5:7~8),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정의를 세울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요셉의 남은 자를 불쌍히 여기시리라’(5:14~15)입니다.

 

4. 하나님이 기뻐하는 바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5:21~23)입니다. 이것들은 너희가 기뻐하는 바’(4:5)일 뿐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정의를 쓴 쑥으로 바꾸며 공의를 땅에 던지는 자들’(5:7)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 지어다’(5:24)를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너희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내게 드렸느냐’(5:25)이고, 이스라엘의 행동은 너희가 너희 왕 식굿과 기윤과 너희 우상들과 너희가 너희를 위하여 만든 신들의 별 형상을 지고 가리라’(5:26)입니다.

 

5. 교만한 자들

죄인은 자신들이 죄인인 줄을 모르기에 시온에서 교만한 자와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들’(6:1)로서 하나님과 무관한 것들을 의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경제적 번성입니다. 아모스서에는 유난히 궁궐에 대한 표현이 많습니다(1:7, 3:9, 10, 11, 15, 7:13). ‘내가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며 그 궁궐들을 미워하므로 이 성읍과 거기에 가득한 것을 원수에게 넘기리라 하셨느니라’(6:8), ‘보라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므로 타격을 받아 큰 집은 갈라지고 작은 집은 터지리라’(6:11)입니다. 인간의 신분과 소유는 하나님의 분복을 누리는 요소이지 인간이 삶을 의지하는 근거가 아닌 것입니다.

 

 

.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것 (7~9)

 

1. 메뚜기, , 다림줄 환상

하나님이 죄인에게 행하시는 사역은 모두 계시입니다. 계시의 방편으로 말씀, 이적 사건, 환상과 묵시가 동원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시 사역은 중요한 것을 먼저 진행하는 순서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흐를수록 계시가 다양해지고 더욱 이해하기 쉬운 것이 아니라 처음에 이해를 하지 못하면 갈수록 이해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메뚜기, 불 환상은 메뚜기가 땅의 풀을 다 먹은지라’(7:2), ‘불이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 하는지라’(7:4)로 이스라엘이 의지하는 바를 제거하는 것이며, 이것조차도 야곱의 미약함을 아시고 뜻을 돌이키셨으므로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7:3, 6)입니다. 다림줄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기준으로 이스라엘을 평가함을 알리십니다(7:7).

 

2. 여름실과, 문설주 환상

여름(카이쯔) 과일 환상을 통해 이스라엘의 끝(케쯔)이 왔음을 선언합니다(8:2). ‘가난한 자들을 삼키며 당의 힘없는 자들을 망하게’(8:4)하고, ‘에바를 작게 하고 세켈을 크게 하여 거짓 저울로 속이며 은으로 힘없는 자를 사며 신 한 켤레를 가난한 자를 사며 찌꺼기 밀을 파는 자들’(8:5~6)이 모두 애통하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생각과는 달리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길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8:11)고 하십니다. ‘주께서 제단 곁에 서서 이르시되 기둥머리를 쳐서 문지방이 움직이게 하며 그것으로 부서져서 무리의 머리에 떨어지게 하라’(9:1)로 이스라엘이 의지하는 우상을 제거하십니다.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그들이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9:11~12),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그들이 내가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9:15)입니다. 같은 성읍에 살고 같은 음식을 먹을지라도 하나님을 모르면 갈등과 핍박이 발생하고 하나님을 알면 감사와 나눔과 행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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