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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와 각종 성경공부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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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 예레미야 11 ~ 16

. 하나님의 언약 (11)

 

1. 하나님의 맹세

세상의 언약은 두 언약 당사자의 상호 조건과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오직 하나님의 무조건적, 일방적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는 맹세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6:7)라고 선언하셨고,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19:6, 11:4)는 전혀 조건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너희 조상들에게 한 맹세는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리라 한 언약을 이루리라 한 것’(11:5)입니다. 하나님은 이 언약과 맹세를 지키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각각 그 악한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였으므로’(11:8)입니다.

 

2. 이스라엘의 반역

하나님은 먼저 은혜를 주신 후에 인간에게 순종할 것을 기대하십니다. 그러므로 순종은 은혜를 받는 조건이 아니라 이미 받은 은혜를 누리는 원리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고 새롭게 더 받을 은혜와 복은 없습니다. 불순종한다고 받은 은혜가 소멸되지도 않습니다. 다만 순종하면 받은 복을 누리고 불순종하면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반역하여 내 말 듣기를 거절한 자기들의 선조의 죄악으로 돌아가서 다른 신들을 따라 섬겼은즉,,,언약을 깨뜨렸도다’(11:9,10)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이름을 일컬어 좋은 열매 맺는 아름다운 푸른 감람나무라 하였었으니 큰 소동 중에 그 위에 불을 피웠고 그 가지는 꺾였도다’(11:16)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11:11, 14)이라고 으름장을 놓으십니다. 하지만 이미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치유하고 회복하기 위한 예언을 선포하고 계십니다.

 

 

. 예레미야의 사역 (12~13)

 

1. 위협받는 사역

예레미야의 선포에 대해 이스라엘은 우리가 그 나무와 열매를 함께 박멸하자 그를 살아 있는 자의 땅에서 끊어서 그의 이름이 다시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11:19), ‘너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말라 두렵건대 우리 손에 죽을까 하노라’(11:21)고 위협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부르실 때 이미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1:8, 17, 18)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부름받음은 아무 어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요, 일부러 어려움을 당하는 것도 아닙니다. 삶에는 늘 이런저런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사람의 일상의 삶에 하나님의 계시적 사역을 전개하시고 소명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하나님을 더욱 알고 신뢰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예레미야의 탄식

예레미야는 준비된, 신실한, 합당한 선지자가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살해 위협을 받자 공의로 판단하시며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만군의 여호와’(11:20), ‘주께서 의로우시니이다’(12:1)라고 강조한 뒤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여 반역한 자가 다 평안함은 무슨 까닭이니이까라고 자신의 상황에 대해 호소합니다. ‘주께서 그들을 심으시므로 그들이 뿌리가 박히고 장성하여 열매를 맺었거늘 그들의 입은 주께 가까우나 그들의 마음은 머니이다’(12:2)라고 고발할 뿐 백성을 위해 간구, 기도, 탄식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양을 잡으려고 끌어냄과 같이 그들을 끌어내시되 죽일 날을 위하여 그들을 구별하옵소서’(12;3)하고 심판과 징계를 구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약속대로 예레미야를 지키고 구원하실 것입니다. 대신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약속을 알고 담대히 사역에 동참하기를 기대하십니다(12:5~6).

 

3. 그들을 불쌍히 여겨서

여호와는 내가 내 집을 버리며 내 소유를 내던져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을 그 원수의 손에 넘겼나니’(12:7), ‘내가 그를 미워하였음이로라’(12:8), ‘여호와의 칼이 이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삼키니’(12:12), ‘이는 여호와의 분노로 말미암음이니라’(12:13), ‘내가 그들을 그 땅에서 뽑아 버리겠고 유다 집을 그들 가운데서 뽑아내리라’(12:14)고 말씀하시지만 모두 강조적 표현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진심은 내가 돌이켜 그들을 불쌍히 여겨서 각 사람을 그들의 기업으로, 각 사람을 그 땅으로 다시 인도하리니 그들이 내 백성의 도를 부지런히 배우며 살아 있는 여호와라는 내 이름으로 맹세하기를’(12:15)입니다.

 

4. 하나님의 교육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교육하기 위해 계시 사건을 행하십니다. 베 띠를 사서 허리 띠로 삼고 유브라데로 가서 바위 틈에 감추고 후에 찾으니 때가 썩어서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13:1~7). 하나님은 내가 이스라엘 온 집과 다 온 집으로 내게 속하게 하여 그들로 내 백성이 되게 하며 내 이름과 명예와 영광이 되게 하려 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기에’(13:11) ‘내가 유다의 교만과 예수살렘의 큰 교만을 이같이 썩게 하리라’(13:9)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가죽부대가 포도주로 차리라고 하였으나 이스라엘은 우리가 어찌 알지 못하리요’(13:12)라고 비웃기에 내가 이 땅의 모든 주민과....취하게 하고, 피차 충돌하여 상하게 하되 부자 사이에게 그러하게 할 것이라’(13:14)고 하십니다. 베 띠와 가죽부대 사건은 살해 위협을 받는 예레미야에게 이스라엘이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위해 이용되는 도구, 수단이 아닙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당연히 예레미야도 하나님의 은혜의 대상, 계시의 대상입니다.

 

5. 할 수 있느냐

하나님은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지어다’(13:15),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13:16), ‘스스로 낮추어 앉으라’(13:18)고 한편으로는 진노하시는듯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권고하시는 듯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구스인이 그의 피부를, 표범이 그의 반점을 변하게 할 수 있느냐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13:23)입니다. 이것이 죄인의 실체입니다. 죄인이 할 수 없기에 하나님이 죄인을 위해 직접 일하시어 죄인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 여호와인줄 알게 하리라 (14~16)

 

1. 거짓 선지자

이스라엘에 기근이 임하여 물을 얻으려 하나 아무도 얻지 못하면(14:1~6) ‘여호와여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게 대하여 증언할지라도 주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소서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니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여호와여 주는 그래도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이오니 우리를 버리지 마옵소서’(14:7~9)라고 해야 하지만 이스라엘은 회개하지 않고 돌아오지 않습니다. 도리어 선지자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도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고 그들에게 명령하거나 이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거짓 계시와 점술과 헛된 것과 자기 마음의 거짓으로 너희에게 예언하는도다’(14:14),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내 이름으로 예언하여 이르기를 칼과 기근이 이 땅에 이르지 아니하리라’(14:15)고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주께서 유다를 온전히 버리시나이까 주의 심령이 시온을 싫어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우리를 치시고 치료하지 아니하시나이까......주께서 우리와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폐하지 마옵소서....주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셨음이니이다’(14:19~22)라고 해야 하는데 전혀 하지 않습니다.

 

2. 누구냐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섰다 할지라도 내 마음은 이 백성을 향할 수 없나니’(15:1)는 모세와 사무엘을 강조하지 않고, 하나님이 그들보다 강퍅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만큼 이스라엘의 죄가 크다는 것이요 죽을 자는 죽음으로, 칼을 받을 자는 칼로, 기근을 당할 자는 기근으로, 포로 될 자는 포로 됨으로 즉 당할 결과를 결코 벗어날 수 없음을 칼과 찢는 개와 삼켜 멸하는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으로 소개합니다(15:2~3). ‘너를 불쌍히 여길 자 누구며 너를 위해 울 자 누구며 돌이켜 네 평안을 물을 자 누구냐’(15:5) 즉 아무도 없습니다. 예레미야도 단지 자신을 위해 주는 나를 기억하시며 돌보시사 나를 박해하는 자에게 보복하시며 주의 오래 참으심으로 말미암아 나로 멸망하지 아니하게 하옵시며’(15:15~18)라고 호소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내가 진실로 너를 강하게 할 것이요 너에게 복을 받게 할 것이며’(15:11), ‘내가 너로 이 백성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은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하여 건짐이라...내가 너를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며 무서운 자의 손에게 구원하리라’(1:18, 15:20~21)고 하십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예레미야와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3. 선지자의 사생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너는 이 땅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며 자녀를 두지 말지니라’(16:1), ‘초상집에 들어가지 말라 가서 통곡하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지 말라’(16:5)고 하십니다. 마치 선지자의 사생활을 제한하시는 듯 하지만 비유적인 표현일 뿐입니다. 결혼에 관하여는 이 곳에서 낳은 자녀와 이 땅에서 그들을 해산한 어머니와 그들을 낳은 아버지독한 병으로 죽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 것이며 묻어 주지 않아 지면의 분토와 같을 것이며 칼과 기근에 망하고 그 시체는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되리라’(16:2~4)이기 때문이며, 초상집에 관하여는 내가 이 백성에게서 나의 평강을 빼앗으며 인자와 사랑을 제함이라’(16:5) 때문입니다. 예레미야가 할 일은, 백성들이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큰 재앙을 선포하심은 어찌 됨이며 우리의 죄악은 무엇이며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한 죄는 무엇이냐’(16:10)고 물을 때에 너희 조상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서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고 나를 버려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였음이라 너희가 너희 조상들보다 더욱 악을 행하였도다 보라 너희가 각기 악한 마음의 완악함을 다라 행하고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였음으로’(16:11~12)라고 대답하는 것뿐입니다.

 

4. 인도하여 들이리라

하나님의 예언은 정죄와 결과(진노)’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이 교차 반복되는 패턴입니다. 이스라엘의 죄는 그들이 그 미운 물건의 시체로 내 땅을 더럽히며 그들의 가증한 것으로 내 기업에 가득하게 하였음이라’(16:18)이고 결과는 내가 많은 어부를 불러다가 그들을 낚게하며 그 후에 많은 포수를 불러다가 그들을 모든 산과 모든 언덕과 바위 틈에서 사냥하게 하리니’(16:16)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보라 날이 이르리니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북방 땅과 그 쫓겨 났던 모든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리라’(16:14~15)입니다. 하나님의 예언은 궁극적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겠다는 복음입니다.

 

5. 여호와인줄 알게 하리라

민족들이 우리 조상들의 계승한 바는 허망하고 거짓되고 무익한 것뿐이라 사람이 어찌 신 아닌 것을 자기의 신으로 삼겠나이까’(16:19~20)할 것입니다. 그만큼 여호와가 신()같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보라 이번에 그들에게 내 손과 내 능력을 알려서 그들로 내 이름이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16:21)고 하십니다. ()됨은 형상 유무가 아니라 능력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을 알리는 것은 하나님의 사역, 책임,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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