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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와 각종 성경공부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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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 에스겔 14 ~ 19

. 자기의 죄악, 자기의 공의 (14)

 

1. 장로 or 외국인

구약에서 이스라엘은 자신들에 대해 하나님의 백성또는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개념이 거의 없었습니다. 왕을 요구하는 순간부터 국가주의나 민족주의가 형성되었을 뿐 하나님이나 신앙과 관련된 공동체 개념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지고 있는 히브리 민족과 이방인의 개념은 선민과 이방인이 아니라 자국민 또는 같은 민족과 타국민, 이방 민족의 구분일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혈연, 국가, 민족을 기준으로 한 유대인과 이방인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준으로 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우상을 섬기자의 구분이 있을 뿐입니다. ‘이스라엘 족속과 이스라엘 가운데에 거류하는 외국인 중에 누구든지 나를 떠나고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두고 자기를 위하여 내게 묻고자 하여 선지자에게 가는 모든 자’(14:3, 4, 7)에게 그 우상의 수효대로 보응하시고’(14:5), ‘그 사람을 대적하여 그들을 놀라움과 표징과 속담 거리가 되게 하여 내 백성 가운데서 끊으리니’(14:8)로 동일한 조치가 이루어집니다. 물론 하나님의 조치는 징계가 아니라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14:8)입니다.

 

2. 묻는 자 or 답하는 자

하나님은 아무 것도 말하지 못하는 우상들과는 달리 이미 사역과 말씀을 통한 계시로 하나님의 뜻과 속성, 성품, 마음, 원리 등을 충분히 알려주셨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말씀대로 살며 하나님의 복을 누리면 될 뿐 따로 하나님께 묻고, 구하고, 알아야 하는 것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인이든 외국인이든 실상은 우상을 섬기면서 한편으로는 선지자에게 물으러 가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따로 알리실 내용이 없습니다. ‘만일 선지자가 유혹을 받고 말을 하면,,,내가 손을 펴서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서 그를 멸할 것이라’(14:9)입니다. ‘선지자의 죄악과 그에게 묻는 자의 죄악이 같은즉 각각 자기의 죄악을 담당하리니 이는 이스라엘 족속이 다시는 미혹되어 나를 떠나지 아니하게 하며 다시는 모든 죄로 스스로 더럽히지 아니하게 하여 그들을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려 함이라’(14:10~11)입니다. 하나님의 조치는 언제나 백성을 유익하게 하는 것입니다.

 

 

3. 자기의 죄악, 자기의 공의

어떤 나라가 불법을 행하여 내게 범죄함으로’(14:13)같이 이스라엘이냐, 이방이냐는 상관이 없습니다. ‘내가 손을 그 위에 펴서 그 의지하는 양식을 끊어 기근을 내려 사람과 짐승을 그 나라에서 끊거나’(14:13), ‘내가 사나운 짐승을 그 땅에 다니게 하여 그 땅을 황폐하게 하여 그 사람이 짐승 때문에 능히 다니지 못하게 되거나’(14:15), ‘내가 칼이 그 땅에 임하에 하고 명령하기를 칼아 그 땅에 돌아다니라 하고 내가 사람과 짐승을 거기에서 끊거나’(14:17), ‘내가 그 땅에 전염병을 내려 죽임으로 내 분노를 그 위에 쏟아 사람과 짐승을 거기에서 끊을 때에’(14:19) ‘노아, 다니엘, 욥이 있을지라도 자기의 공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14:14, 16, 18, 20)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에 억울한 사람이란 없습니다. 모두가 자기의 죄악’(14:10)이나 자기의 공의’(14:14)의 열매를 받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원리가 집단적에서 개인적으로 변화된 것이 아닙니다. 죄인 중에 공의를 행한 자가 없기에 실상은 모두가 자기의 죄악을 담당해야 합니다. 죄인들이 죄악의 결과로 칼과 기근과 사나운 짐승과 전염병을 당할 때에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피하여 나오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하실 것입니다.

 

 

. 하나님의 비유 (15~17)

 

1. 무용한 나무

15장은 이스라엘, 죄인의 실체를 알려주는 포도나무 비유입니다. 포도나무는 나무로서는 모든 나무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랴’(15:1), ‘그 나무를 가지고 무엇을 제조할 수 있겠느냐 그것으로 무슨 그릇을 걸 못을 만들 수 있겠느냐’(15:3), 더 나아가 그것이 온전할 때에도 아무 제조에 합당하지 아니하였거든 하물며 불에 살라지고 탄 후에 어찌 제조에 합당하겠느냐’(15:5)입니다.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힘으로, 하나님 없이도 나라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에 내가 수풀 가운데 있는 포도나무를 불에 던질 땔감이 되게 한 것 같이 내가 예루살렘도 주민도 그같이 할지라’(15:6)로 이스라엘로 자신들이 포도나무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자신들을 돌보아준 하나님을 여호와인줄 알게 될 하실 것입니다.

 

2. 내가 vs 네가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자처하는 이스라엘은 네 근본과 난 땅은 가나안이요 네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요 네 어머니는 헷 사람이라’(16:1)입니다. 하나님 앞에 합당한 민족이란 원래 없었고, 이스라엘이 선택된 것은 이스라엘이 크고 강하기 때문이 아니며(7:7), 가나안에 정착한 것은 이스라엘의 공로 때문이 아니었습니다(9:4~6). 이스라엘은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천하게 여겨져 버림받은 존재였습니다(16:4~5). 오직 하나님이 부르시고 도우시고 복 주셔서(16:6~13) ‘네 화려함으로 말미암아 네 명성이 이방인 중에 퍼졌음은 내가 네게 입힌 영화로 네 화려함이 온전함이라’(16:14)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네가 네 화려함을 믿고 네 명성을 가지고 행음하되’(16:15), ‘네가 네 의복을 가지고 너를 위하여 각색으로 산당을 꾸미고 거기서 행음하였나니’(16:16), ‘네가 또 내가 준 금, 은 장식품으로 너를 위하여 남자 우상을 만들어 행음하며’(16:17), ‘내가 네게 주어 먹게 한 내 음식물 곧 고운 밀가루와 기름과 꿀을 네가 그 앞에 베풀어 향기를 삼았나니’(16:19) 결국은 네가 어렸을 때에 벌거벗은 몸이었으며 피투성이가 되어서 발짓 하던 것을 기억하지 아니하고 네가 모든 가증한 일과 음란을 행하였느니라’(16:22)입니다.

 

3. 언약을 기억하고, 언약을 세우리라

이스라엘은 네가 모든 악을 행한 후에,,,네 아름다움을 가증하게 하여,,,애굽 사람과도 음행하되’(16:23~26), ‘네가 또 음욕이 차지 아니하여 또 앗수르 사람과 행음하고도 아직도 부족하게 여겨 장사하는 땅 갈대아에까지 심히 행음하되’(16:27~29)입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은 내가 너의 즐거워하는 정든 자와 사랑하던 모든 자와 미워하던 모든 자를 모으되 사방에서 모아 너를 대적하게 할 것이요’(16:37~43)입니다. 남 유다의 행악은 사마리아나 소돔의 행위를 따른 정도를 넘어 네 모든 행위가 그보다 더욱 부패하였도다’(16:45~46)입니다. 이스라엘이 죄의 결과를 당할 때에 하나님께서 너희 사로잡힌 자의 사로잡힘을 풀어 주어’(16:53), ‘네 아우 소돔과 그의 딸들이 옛 지위를 회복할 것이요’(16:55)입니다. 회복의 근거는 오직 내가 너의 어렸을 때에 너와 세운 언약을 기억하고’(16:60)이고, 기대하는 것은 내게 네게 내 언약을 세워 내가 여호와인 줄 네게 알게 하리니’(16:62)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을 알리시는 목적은 하나님을 드러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알아 인간이 행복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4. 수수께끼와 비유

색깔이 화려하고 날래가 크고 깃이 길고 털이 숱한 큰 독수리가 백향목 가지를 꺾어 다른 땅에 심었더니 포도나무가 되고(17:1~7), 이 포도나무가 날개가 크고 털이 많은 큰 독수리 하나에게 의지하려 하였는데 결국 독수리가 뿌리를 빼고 열매를 따며 나무가 시들게 하여 나무가 말랐다는 수수께끼 또는 비유가 등장합니다(17:8~10). 비유의 첫 번째 독수리는 바벨론이고 두 번째 독수리는 애굽이고 백향목과 포도나무는 이스라엘입니다.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왕과 고관을 사로잡아 끌어가고’(17:12), 이스라엘은 그가 사절을 애굽에 보내 말과 군대를 구함으로 바벨론 왕을 배반하였으니 형통하겠느냐’(17:12~18)입니다. 하나님이 아무리 알려줄지라도 듣지 아니하다가 결국 패망한 후에야 여호와가 이것을 말한 줄을 너희가 알리라’(17:21)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심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위로와 회복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패망을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 친히 하나님이 백향목 가지에서 가지를 취하여 심으사 가지가 무성하게 하시고 열매를 맺어 아름다운 백향목을 이루게 하시고 새가 그 아래 깃들이게 하실 것입니다(17:22~24). ‘나 여호와는 말하고 이루느니라이십니다.

 

 

. 어리석은 속담 (18~19)

 

1. 공평하지 않은 인간

이스라엘 중에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그의 아들의 이가 시다즉 아비의 죄를 아들이 담당한다는 것으로 결국 하나님이 공평치 않다는 속담이 있었습니다. 이 말속에 이스라엘은 지금 당하고 있는 자신들의 현실이 자시들의 범죄의 결과가 아니라 조상의 탓이라고 변명을 하고 싶고, 자신들이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이 논리대로라면,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다면 아브라함뿐이고, 조상들이 애굽에서 출애굽하여 가나안에 정착했다면 후손들은 가나안에 거주할 명분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대답은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으리라’(18:4)입니다. ‘의인의 공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18:19~20).

 

 

2. 공평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지극히 공평하십니다. 아담의 죄로 인해 모든 인간을 죄인으로 몰아가시거나 조상의 죄로 인해 후손들을 심판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사람이 만일 의로워서 정의와 공의를 따라 행하며,,,사람과 사람 사이에 진실하게 판단하며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진실하게 행할진데 그는 의인이니 반드시 살리라’(18:5~9)입니다. 그가 아들을 낳았을 때에 그 아들이 이 모든 선은 하나도 행하지 아니하고 이 죄악 중 하나를 범하여,,,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은즉 반드시 죽을지라 자기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18:10~13)입니다. 아버지는 아버지의 행한 대로, 아들은 아들이 행한대로 될 것입니다(18:14~18). ‘내 길이 어찌 공평하지 아니하냐 너희 길이 공평하지 아니한 것이 아니냐’(18:25, 29)입니다.

 

3. 공평하지 않은 하나님

하나님은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18:23)입니다. 죄인이 패망하지 않으려면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18:30),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18:31)가 되어야 합니다. 악인 중에 그가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18:21), ‘악인이 그 행한 악을 떠나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18:27)을 행할 사람이 없습니다. 죄인 중에 죄의 결과를 벗어날 사람이 존재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복을 받을 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죄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4. 슬픈 노래

17장의 수수께끼와 같이 19장에 비유의 애가가 등장합니다. 이스라엘이 이방이 듣고 함정으로 그를 잡아 갈고리로 꿰어 끌고 애굽 땅으로 간지라’(19:5), ‘이방이 포위하고 있는 지방에서 그를 치러 와서 그의 위에 그물을 치고 함정에 잡아 우리에 넣고 갈고리를 꿰어 끌고 바벨론 왕에게 이르렀나니’(19:9)입니다. 이스라엘이 잠시 강성하였으나(19:11) ‘분노 중에 뽑혀서 땅에 던짐을 당하매 그 열매는 동풍에 마르고 그 강한 가지들은 꺾이고 말라 불에 탔더니,,,강한 가지가 없더라’(19:12~14)가 애가를 부를 것이지만 하나님은 재를 화관으로, 슬품을 기쁨의 기름으로, 근심을 찬송으로 바꾸실 것입니다(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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