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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와 각종 성경공부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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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 예레미야 1 ~ 5

. 예레미야의 시대

 

1. 유다의 왕들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한 시기는 요시야가 다스린 지 십삼 년부터 시드기야의 십일년 말까지’(1:1)입니다. 16대 요시야(640-609, 31) 왕은 성전을 수리하던 중 율법책을 발견하여 종교 개혁을 했고, 애굽 왕 느고와 싸우다 부상당한 후 죽었습니다(왕하 22:1-23:30, 대하34:1-37:27). 17대 여호아하스(609, 3)는 애굽왕 바로느고에 의해 애굽으로 끌려가 폐위되고 죽었습니다(왕하 23:31~34). 18대 여호야김(엘리아김, 609-598, 11) 왕은 애굽의 바로 느고에 의해 즉위하였고, 바벨론을 삼년간 섬기다가 배반하여 1차 포로가 발생하였습니다(왕하23:34~24;1). 19대 여호야긴(598, 3) 왕은 2차 포로 때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왕하24:8-17, 대하36:9,10). 20대 시드기야(맛다니야, 597-587, 11) 왕은 유다의 마지막 왕으로 바벨론을 배반하였다가 패망합니다(왕하 24:18-25, 대하36:11-21).

 

2. 예레미야서에 등장하는 시대

유독 예레미야서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임한 시기가 자주 언급됩니다. 이를 통하여 예레미야서가 연대적으로 조금 섞여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언급된 시기에 예언된 내용이 직접적으로 큰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니기에 내용을 파악하는데 장애가 되지는 않습니다. 1:2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의 다스린지 십삼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고’, 3:6 ‘요시야 왕 때에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21:1 ‘시드기야 왕이’, 24:1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 바벨론으로 옮긴 후에’, 25: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사 년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원년에’, 26: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의 즉위 초에’, 27: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의 즉위한 지 오래지 아니하여서’, 28:1 ‘유다 왕 시드기야의 즉위 한 지 오래지 않은 해 곧 사년 오월에’, 32:1 ‘유다 왕 시드기야의 제 십 년 곧 느부갓네살의 제 십 팔 년에’, 33:1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혔을 때에’, 34:1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 군대와··· 예루살렘과 그 모든 성읍을 칠 때에’, 35: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때에’, 36: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사년에’, 40:1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과 유다 포로를 바벨론으로 옮기는 중에 예레미야도 잡혀 사슬로 결박되어 가다가 라마에서 해방된 후에’, 47:1 ‘바로가 가사를 치기 전에 블레셋 사람에게 대하여등입니다.

 

3. 국제 정세

북 왕국의 호세아 왕 제구년에 앗수르가 삼년간 사마리아를 에워싼 후 정복한 것이 주전 722년경이고, 6년 뒤인 남 왕국의 히스기야 왕 제십사년에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유다를 공격한 것이 주전 716년경이고, 요시야가 종교 개혁을 시행한 것이 주전 622년 경이고,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가 패망한 것이 주전 610년경, 바벨론과 애굽이 갈그미스에서 전쟁을 한 것이 주전 605년경이고 이후로 바벨론이 절대 강국으로 활동합니다. 유다는 18대 여호야김 시대(주전 605)1차 포로, 19대 여호야긴 시대(주전 597)2차 포로, 20대 시드기야 시대(주건 586)3차 포로와 함께 패망합니다. 유다의 패망 후 대략 50년이 지난 주전 539년경에 바벨론이 바사의 고레스에게 패하고, 유다는 주전 538년경에 1차 귀환을 하게 되고, 성전이 파괴된 지(주전 586) 70년 만에 성전이 재건됩니다(주전 516).

 

 

. 하나님의 선지자 (1~2)

 

1. 짓기 전에, 나오기 전에

하나님의 사역은 하나님이 하시고, 하나님의 사역의 궁극적 목적은 오직 계시입니다. 예레미야에 대해서는 단지 가족관계만 소개될 뿐 개인적 자격, 경력, 성향 등은 일체 언급되지 않습니다. 도리어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고 강조합니다(1:5). 예레미야는 슬프도소이,,,,나는 아이라 말 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자신이 상황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인간을 강제로 동원하지 않고 부르고, 설명하고, 설득합니다(1:11~19). 이 과정에서 인간은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할 수 있는지 시험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고 세운 사람 중에 자신은 자격이 있다고 교만한 사람이 없으며, 하나님의 사역을 행함에 하나님 때문에 힘들다고 하소연한 사람이 없습니다.

 

2. 가서, 말하라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기대는 이미 하나님의 토라를 통해 드러나 있습니다. 죄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지 못할 때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지적하고, 장차 임할 결과를 알려주는 것은 하나님의 사역에서 늘 반복됩니다. 다만 하나님을 잊고, 버리고 사는 죄인들에게 하나님을 계시하기 위하여 행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이 어떤 유형, 사건이 될지는 알 수 인간이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선지자도 스스로 예언을 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임할 때에만, 임한 말씀만 선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지자에게 주신 말씀은 하나님이 행하실 일이며, 책임지실 일입니다. 선지자는 단지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에 가서, 하나님의 주시는 말씀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물론 선지자의 사역에 다양한 상황이 전개될 수 있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하여 지켜주고 보호하고 구원하실 것입니다. 선지자의 수고, 헌신, 희생을 통해 하나님의 사역이 이루어지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선지자는 자신이 겪는 모든 상황을 통해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3. 어찌됨이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안타까워하시는 것은 첫째, ‘너희 조상들이 내게서 무슨 불의함을 보았기에 나를 멀리 하고 가서 헛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하였느냐’(2:4)입니다.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율법을 다루는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며 관리들도 나에게 반역하며 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들을 따랐느니라입니다(2:8). 이스라엘이 행한 일은 어느 나라가 그들의 신들을 신 아닌 것과 바꾼 일이 있느냐 그러나 나의 백성은 그의 영광을 무익한 것과 바꾸었도다’(2:11),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2:13)입니다. 둘째, ‘이스라엘이 종이냐 씨종이냐 어찌하여 포로가 되었느냐’(2:14),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로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찌 됨이냐’(2:21)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하나님을 위한 일을 요구하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지 못함을 안타까워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당한 상황은 모두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길로 인도할 때에 네가 그를 떠남으로 자취함이 아니냐’(2:17)입니다.

 

4. 싸우리라, 대항하라

하나님은 친히 이스라엘과 변론의 장으로 나오십니다. ‘내가 다시 싸우고 너희 자손들과도 싸우리라’(2:9)는 하나님의 의사표현이며 너희가 나에게 대항함은 어찌됨이냐’(2:29)는 이스라엘에게 변론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행동에 대하여 나는 더럽혀지지 아니하였다 바알들의 뒤를 따르지 아니하였다’(2:23), ‘이는 헛된 말이라 내가 이방 신들을 사랑하였은즉 그를 따라 가겠노라’(2:25), ‘우리가 놓였으니 다시 주께로 가지 아니하겠다’(2:31), ‘나는 무죄하니 그의 진노가 참으로 내게서 떠났다’, ‘나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다’(2:35)고 항변합니다. 깃딤 섬들이나 게달에서도 행하지 않은 일을 행하고(2:10), 처녀가 신부도 도무지 행할 수 없는 일들을 너무나 태연히 행하고도(2:32) 도무지 자신들의 행악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 고치리라 (3~5)

 

1. 배역한 이스라엘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하나님과 백성’,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로 소개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난 행동에 대해서는 행음’(2:20, 3:2, 6, 9), 이나 배역’(3:6, 8, 11, 12, 14, 22) 으로 표현합니다. 하나님을 배역한 북 왕국이 패망하는 것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배우지 못하고 동일한 행동을 반복하고 있습니다(3:7~8). 하나님의 호소는 돌아오라’(3:12, 14, 22)이고, 돌아오는 것은 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을 버리고 네가 흔들리지 아니하며 진실과 정의와 공의로 여호와의 삶을 두고 맹세하는 것’(4:1~2),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는 것’(4:4)인데 이스라엘 스스로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는 너희 남편임이라’(3:14)이기에 하나님의 의도는 나의 노한 얼굴을 너희에게로 행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긍휼이 있는 자라 노를 한없이 품지 아니하느니라’(3:12), ‘내가 내 마음에 합한 목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3:15),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3:22)입니다.

 

2. 슬프다

이스라엘은 주 여호와여 주께서 진실로 이 백성과 예루살렘을 크게 속이셨나이다’(4:10)라고 억지소리를 합니다. 진정으로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이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4:19, 22)이신 하나님이십니다. 결국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에는 빛이 없으며 내가 산들을 본즉 다 진동하며 작은 산들도 요동하며 내가 본즉 사람이 없으며 공중의 새가 다 날아갔으며 내가 본즉 좋은 땅이 황무지가 되었으며’(4:23~27)입니다.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5:1)고 하여도 한 사람이 없고, ‘이 무리는 비천하고 어리석은 것뿐이라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니’(5:4)요 도리어 그들의 허물이 많고 반역이 심함이니이다’(5:6)일 뿐입니다. ‘네 자녀가 나를 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하였으며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인즉 그들이 간음하며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 그들은 두루 다니는 살진 수말 같이 각기 이웃의 아내를 따르며 소리지르는도다’(5:7~8)입니다. 이스라엘의 행악대로라면 내가 어찌 너를 용서하겠느냐’(5:7), ‘내가 어찌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5:9)입니다.

 

3. 누가 옳은가?

이스라엘은 여호와께서는 계시지 아니하니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할 것이요 우리가 칼과 기근을 보지 아니할 것이며 선지자들은 바람이라 말씀이 그들의 속에 있지 아니한즉 그같이 그들이 당하리라’(5:13)고 하고 여호와는 너희가 이 말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을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을 나무가 되게 하여 불사르리라’(5:14)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느냐’(5:19)고 하고 여호와는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너희 땅에서 이방 신들을 섬겼은즉 이와 같이 너희 것이 아닌 땅에서 이방인들을 섬기리라’(5:19)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리석고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들에게’(5:21) ‘너희가 나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5:22)고 호소하지만 이스라엘은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자 말하지도 아니하니’(5:24)입니다. 이들의 실상은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5:30~3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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