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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와 각종 성경공부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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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강 이사야 40 ~ 44

. 하나님의 자청 (40)

 

1. 하나님의 자청

하나님은 애굽과 앗수르를 의지하지 말며, 왕이나 지혜자, 제사장을 의지하지 말며, 군사력이나 경제력 그리고 우상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섬기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이나 우상과 경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이외의 것을 의지하는 것을 질투하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 혼자 영광과 존귀를 독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의지할 때 인간을 책임지며 보호하는 역할을 전부 하나님이 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으로서는 일거리가 늘어나는 것일 뿐 하나님에게 유익이 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수고와 책임을 자청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헛된 것을 의지하여 아무 유익도 얻지 못한 채 무익하고 어리석은 삶을 사는 것을 불쌍히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예언서의 주요 내용은 현재 죄를 범하고 있는 죄인들에게 죄의 결과가 임할 것이기에 피하라는 권고와 하나님이 죄인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하실 일이 강조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표현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불쌍히 여김, 측은히 여김, 애처로워 함, 공감을 표현함, 따뜻한 말을 해 주는 방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위로는 하나님에 대한 소개,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와 존귀함을 선포하는 것으로 표현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동정심을 얻는 것으로 위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존재를 알아야만 위로와 더불어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언서가 하나님에 대한 소개와 하나님을 지극히 높이는 이유는 하나님 자체를 존귀하게 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그런 하나님이 바로 인간의 문제를 직시하고 인간을 도우시려 한다는 의도를 제시함으로 인간으로 하여금 위로받게 하기 위함입니다. 예언서를 통하여 하나님의 크심을 발견하고 그에 합당한 경배를 드리는 것보다 인간 자신이 안위를 얻는 것이 진정 성경이 원하는 것입니다.

 

3. 소리여, 소리여

하나님의 말씀을 맡아 전하는 자가 예언자이지만 선지자는 자신이 전한 말의 실행자나 책임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실 분은 하나님 자신입니다. 그래서 특정인이 아니라 너희는, 외치는 자의 소리여, 말하는 자의 소리여,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저하는 자여’(40:1, 3, 6, 9)라고 합니다. 누가 외치든 내용은 유사하고, 주체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로 말미암아 너희의 노역이 끝났고 그 죄악이 사함을 받았느니라’(40:2),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40:4, 5),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40:8),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그는 목자 같이 양 떼를 먹이시고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로다’(40:9~11)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4. 비교불가

하나님은 너희가 하나님을 누구와 같다 하겠으며 무슨 형상을 그에게 비기겠느냐’(40:18, 25)고 물으시고, 반면에 인간은 야곱아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40:27)고 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너희가 알지 못하였느냐 너희가 듣지 못하였느냐 태초부터 너희에게 전하지 아니하였느냐’(40:21, 28)고 호소하십니다. 한편으로는 질문을 통해(40:12~17), 한편으로는 선언을 통해(40:28~31) 하나님을 알려주십니다. 굳이 비교하기 위하여 열방, 섬들, 우상, 땅에 사는 사람들, 귀인들, 세상의 사사들’(40:15, 19, 22, 23)이 헛되다고 하십니다.

 

 

. 구속자와 우상의 차이 (41~42)

 

1.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

열국과 열왕들은 각기 이웃을 도우며 힘을 내라 하고, 목공이나 망치꾼을 동원하여 흔들리지 않게 하지만(41:6, 7) 하나님에 의해 티끌 같게, 초개같게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나의 종 이스라엘, 내가 택한 야곱,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은 하나님이 붙들고, 부르며, 절대 싫어하지 않고 버리지 않으시고, 함께 하시고, 굳세게 하시고, 도와주시고, 붙들어 주시기에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41:9~10). 반면에 네게 노하던 자들, 너와 다투는 자들, 너를 치는 자들은 욕을 당하고, 멸망할 것이고, 허무한 것 같이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비록 버러지’(약하고 멸시 당하는 사람) 같을지라도(41:14), ‘가련하고 가난한 자들’(41:17) 같을지라도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구속자이시기에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새 타작기로 삼으셔서 대적자들을 쳐서 흩어버릴 것입니다(41:15, 16).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버리지 아니할 것이고, 새롭게 하셔서 모두가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알게 하실 것입니다(41:17~20).

 

2. 우상들아

하나님은 아예 우상에게 소송하라,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 장차 당할 일을 진술하라, 이전 일이 어떠한 것도 알게 하라, 혹 앞으로 올 일을 듣게 하며 뒤에 올 일을 알게 하라, 복을 내리든지 재난을 내리든지 하라고 요구하십니다. 만약 우상이 제대로 일을 하면 마음에 두고 그 결말을 알아보리라, 알리라, 보고 놀라리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우상의 실체는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며 너희 일은 허망하며 너희를 택한 자는 가증하니라입니다(41:21~24). 이것을 입증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내 이름을 부르는 자를 오게 하사 고관들(통치자, 권세자)을 밟으실 것인데 아무도 알지도 못하고, 서로에게 알게 하는 자도 없고, 물어도 대답할 조언자도 없습니다. ‘그들은 다 헛되며 그들의 행사는 허무하며 그들이 부어 만든 우상들은 바람이요 공헌한 것 뿐입니다(41:25~29).

 

3. 나의 종

우상에게 확실한 증거를 요청하신 하나님은 실제로 일을 행하사 스스로 인정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내가 택한 사람을 세우셔서 나의 영을 주시어(42:1, 11:2) 정의를 베풀게 하십니다(42:1, 11:4, 32:1). 영을 주시는 여호와께서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하십니다. 이렇게 새 일을 행하시고 알리심으로 나는 여호와임을 증거 할 것입니다(42:5~9). 그리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여호와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땅 끝에서부터 찬송하게 하고,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게 할 것입니다(42:10~13).

 

4. 인간의 반응

하나님께서 행하사 맹인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길 그러나 하나님은 아시는 지름길로 인도하며, 암흑이 광명이 되게 하며, 굽은 데를 곧게 하시며 그들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대신 조각한 우상을 의지하여 부어 만든 우상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는 자는 물리침을 받아 크게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4:14~17). 그 맹인이 바로 이스라엘인데 못 듣는 자들이요, 많은 것을 볼지라도 유의하지 아니하며 귀가 열려 있을지라도 듣지 않는 자들입니다(42:18~20). 여호와께서 그의 의로 말미암아 기쁨으로 교훈을 크게 하며 존귀하게 하려 하셨으나 귀를 기울이지 않고, 뒤에 올 일을 삼가 듣지 않고, 그의 길로 다니기를 원하지 아니하며 그의 교훈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사방에서 불이 타오르나 깨닫지 못하며 몸이 타나 마음이 두지 아니할 뿐입니다(42:21~25). 이것이 인간의 상태, 인간의 반응입니다. 이런 인간을 하나님이 일하셔서 기어코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 나는, 너는 (43~44)

 

1. 하나님의 고백

성경은 이스라엘의 신앙고백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고백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찬양하거나 하나님의 도움을 간절히 구하는 내용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을 위로하고 하나님 스스로 인간을 돕겠다고 다짐하고 맹세하는 내용입니다. 자신들의 죄로 말미암아 패망할 것을 알려 주신 후에 행여 두려워할까봐 두려워하지 말라를 반복하시고 그 근거로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 너를 지으신 여호와임을 밝히고, 책임자임을 강조하려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내 것이라고 확인하고, 늘 함께 하셔서 물이나 강을 건너도, 불 가운데로 지나도 결코 해를 입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까지 하시며, 동서남북에서 내 아들들을 먼 곳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며 내 이름으로 불리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겠다고 약속에 약속을 거듭하십니다(43:1~7). 열방이나 민족들이 아무리 모여도 자기들의 옮음을 말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도 스스로는 절대로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하여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너희가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입니다. 하나님이 알려 주고 구원하여 너희는 나의 증인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43:8~13).

 

2. 죄인의 반응

너희의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의 왕께서 바벨론과 갈대아를 도망가게 하고, 바다 가운데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는 새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43:14~21). 그러나 야곱아 너는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고 나를 괴롭게 여겼으며입니다. ‘나는 제물로 너를 수고롭게 하지 아니하였고 유향으로 말미암아 너를 괴롭게 하지 아니하였거늘,,,네 죄짐으로 나를 수고롭게 하며 네 죄악으로 나를 괴롭게 하였느니라입니다(43:22~24). 하나님이 죄인에게 변론을 요청하실 정도입니다(43:26, 1:18). ‘네 시조가 범죄하였고 너의 교사들이 배반하였기에 네가 의로움을 나타낼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여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고 하십니다.(43:25~28, 40:1).

 

3. 나처럼, 나 같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이나 죄인을 돕는 근거는 오직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스라엘에 대하여 나의 종, 나의 택한 자라고 하며, 하나님 스스로 이스라엘의 왕, 이스라엘의 구원자인 만군의 여호와라는 관계를 강조하십니다. 하나님은 백성에게 의무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십니다. 비록 인간은 하나님을 버리고 잊을지라도 하나님은 신실하게 이스라엘을 구원하시어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증인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44:1~8). 하나님 이외에 우상을 만드는 자, 신상을 만들며 무익한 우상을 부어 만든 자, 대장장이들, 철공, 목공들은 모두 허망한 짓을 하는 것이기에 결국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44:9~17). 죄인들이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고, 마음에 생각도 없고 지식도 없고 총명도 없는 것은 눈이 가려서 보지 못하며 마음이 어두워져서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44:17~20).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면 죄인은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4. 기억하라

하나님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같이, 네 죄를 안개 같이 없이하겠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44:22, 43:25)고 하십니다. ‘너는 내 종이라,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아니하리라, 이 일을 행하여 이스라엘 중에 자기의 영광을 나타내실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44: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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