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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와 각종 성경공부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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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 호세아 1 ~ 7

. 호세아의 결혼 (1)

 

1. 시대적 배경

웃시야(10)와 요담(11)과 아하스(12)와 히스기야(13)가 이어 유다 왕이 된 시대 곧 요아스(12)의 아들 여로보암(13)이 이스라엘 왕이 된 시대는 대략 BC790~753년경이고, 이 시대에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 있었고, 호세아는 이후 이스라엘이 패망할 때까지(BC722) 활동하였습니다. 북 왕국은 여로보암 이후에 반역에 반역이 반복되어 4개 왕조 5명의 왕이 등극한 후 패망하였습니다. 앞선 시대에 엘리야와 엘리사가 활동하였고, 오바댜와 요엘 그리고 요나와 아모스가 하나님의 예언을 선포하였고, 같은 시대에 미가와 이사야가 선지자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2. 호세아의 결혼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1:2)하시기에 호세아는 가서 디블라임의 딸 고멜을 맞이하였더니”(1:3)입니다. 호세아의 결혼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은 그 동안 인간을 대해오신 하나님의 성품과 전혀 맞지 않습니다. 우선 하나님이 개인의 삶에 하나님의 뜻을 강요하셨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이 제안하신 결혼이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는 매우 부당한 요구였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 하나님은 사람을 선택하고 하나님의 사역에 초청하신 일이 있을 때마다 그 사람의 동의와 동참을 받기 위해 설득하고 권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인간의 자유와 인격을 제한하신 적이 없고, 인간에게 부당한 일, 해로운 일, 불의한 일을 지시하신 적이 없습니다.

 

3. 음란의 의미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언약의 관계를 깨뜨리고 이방신을 섬겼고, 이러한 행동에 대해 하나님은 부정함, 음란함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유다와 이스라엘 모두 하나님과의 관계에 신실하지 않았고, 하나님을 배반하였기에 음란한 사람, 음란한 세대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호세아에게 언급한 음란한 여자’, ‘음란한 자식은 도덕적, 윤리적 표현이 아니라 신앙적’, ‘하나님과의 관계에 관한 표현일 것입니다. 고멜이 부정한 직업을 가진 여인이 아니고, 호세아는 일반적인 결혼을 하여 자녀를 출산하였을 뿐입니다. ‘음란한 여자, 음란한 자식이라는 표현과 대조적으로 호세아가 거룩한 남자, 거룩한 남편인 것도 아닙니다. 신실하고 정숙한 호세아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부정하고 음란한 고멜과 결혼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결혼 비유를 통하여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지적하고, 하나님이 치유하고 회복하실 사역을 알리신 것입니다.

 

4. 로 암미, 암미

호세아 가정의 첫 아들의 이름은 이스르엘’(1:4)하나님이 흩으신다, 하나님이 쫓아버리신다는 뜻이고, 둘째인 딸의 이름은 로 루하마’(1:6)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는 자라는 뜻이고, 셋째인 아들의 이름은 로 암미’(1:9)내 백성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자식들을 낳으라하신대로 자녀들이 태어났고, 하나님께서 친히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결혼부터 출산과 작명까지 모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계시를 주시려는 의도인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이스라엘의 평안, 자유, 행복입니다. 비록 이스라엘이 하나님에게 부정과 간음을 행할지라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치유하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부정한 의미를 담은 이름에 이어 그러나 내가 유다 족속을 긍휼히 여겨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 구원하겠고’(1:7),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되어서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 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에게 이를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할 것이라’(1:10)고 말씀하시며, ‘너희 형제에게는 암미라 너희 자매에게는 루하마’(2:1) 내 백성이요 긍휼히 여김을 받을 자라고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의지 (2~3)

 

1. 배려와 배신

그는 내 아내가 아니요 나는 그의 남편이 아니라’(2:2)와 같이 호세아와 고멜의 관계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로 중첩됩니다. 고멜(이스라엘)나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을 따르리니 그들이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삼과 내 기름과 내 술들을 내게 준다’(2:5)고 하지만 실상은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그에게 준 것이요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그에게 더한 준 것’(2:8)인데 저들이 알지 못하는 것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배려를 배신하기에 하나님이 주시던 모든 것을 폐하시겠다고 엄포를 놓으십니다(2:9~13). 하나님은 그가 그의 얼굴에서 음란을 제하게 하고 그 유방 사이에서 음행을 제하게 하라’(2:2)고 권하는 정도가 아니라 내가 가시로 그 길을 막으며 담을 쌓아 그로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리니’(2:6)를 행하여 결국 내가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리니 그 때의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났음이라’(2:7)고 고백하게 만들어 내실 것입니다.

 

2. 내가 네게 장가들어

만약 하나님이 이스라엘(고멜)을 가시와 담으로 막으시기만 하면, 주시던 것을 폐하시기만 하면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그를 타일러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 거기서 비로소 그의 포도원을 그에게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2:14~15)여야 그날에 네가 나를 내 남편이라 일컫고’(2:16)가 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에게 평안히 눕게 하리라’(2:18),내게 네게 장가 들어 영원히 살되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들리라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2:19~20), ‘내가 나를 위하여 그를 이 땅에 심고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였던 자를 긍휼히 여기며 내 백성 아니었던 자에게 향하여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하리니 그들은 이르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2:23)를 이루어주 실 것입니다.

 

3.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노니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일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가서 그 여자를 사랑하라’(3:1)가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많은 날 동안 왕도 없고 지도자도 없고 제사도 없고 주상도 없고 에봇도 없고 드라빔도 없이 지내다가 그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와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들의 왕 다윗을 찾고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여호와와 그의 은총으로 나아가리라’(3:4~5)가 되도록 하나님이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 가르치시는 하나님 (4~7)

 

1. 하나님의 지적

이스라엘의 실상은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오직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과 간음뿐이요 포악하여 피가 피를 뒤이음이라’(4:1~2),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4:6), ‘그들은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4:7), ‘그들이 내 백성의 속죄제물을 먹고 그 마음을 그들의 죄악에 두는도다’(4:8)입니다. 결과는 이 땅이 슬퍼하며 거기 사는 자와 들짐승과 공중에 나는 새가 다 쇠잔할 것이요 바다의 고기도 없어지리라’(4:3), ‘그들이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음행하여도 수효가 늘지 못하니’(4:10)입니다.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마음을 빼앗느니라 내 백성이 나무에게 묻고 그 막대기는 그들에게 고하나니 이는 그들이 음란한 마음에 미혹되어 하나님을 버리고 음행하였음이니라’(4:11~12)로 결국은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망하리라’(4:14)가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호소

제사장들아 이를 들으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 왕족들아 귀를 기울이라’(5:1)가 하나님의 호소입니다. ‘그들의 행위가 그들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 이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5:4)입니다. ‘그들이 양 떼와 소 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갈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은 이미 그들에게서 떠나셨음이라’(5:6)는 여전히 그들이 엉뚱한 방법으로 하나님을 잘못 찾고 있음을 지적하시는 표현입니다. 미련하게도 에브라임은 앗수르로 가서 야렙 왕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 그가 능히 너희를 고치지 못하겠고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 못하리라’(5:13)와 같이 어리석은 행동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시는 표현(5:14~15)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무관하게 이방에게 공격당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 싫어 차라리 하나님이 징계하시는 듯한 표현으로 하나님의 관심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기대

하나님의 기대는 백성들이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6:1~3)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양 떼와 소 떼를 끌로 여호와를 찾으러’(5:6) 다닐 것이 아니라,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 아는 것을 원하노라’(6:6)를 아는 것입니다.

 

4. 반란에 반란

호세아에게 말씀이 임한 시기(1:1) 이후에 북 왕국 이스라엘은 예후 왕조(예후, 여호아하스, 요아스, 여로보암 2, 스가랴, 89)가 끝나고 반역으로 살룸 왕조(1개월), 므나헴 왕조(므나헴, 브기하야, 12), 베가 왕조(20), 호세아 왕조(10)로 계속하여 바뀌어가고 마침내 패망합니다. 71~7절은 그 당시의 왕궁에 대한 묘사입니다. 반란은 현재의 상황에 불만이 있을 때, 다른 지도자나 다른 체제가 더 나아보일 때 발생합니다. 서로 자기가 하면 더 잘할 것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는 간음을 행하기도 하고, 왕조를 바꾸는 반란을 행하기도 하고, 애굽과 앗수르와 바벨론의 틈바구니에서 충성과 반역을 번갈아 행하기도 하는데 정작 우상을 떠나고 죄를 떠나는 반역’,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반역즉 회개는 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5. 죄인의 한계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들이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 에브라임은 어리석은 비둘기 같이 지혜가 없어서 애굽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앗수르로 가는도다’(7:10~11)입니다. ‘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에’(7:1), ‘내가 그들을 건져 주려 하나 그들이 나를 거슬러 거짓을 말하고 성심으로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며 오직 침상에서 슬피 부르짖으며’(7:14)일 뿐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곡식과 새포도주로 말미암아 모이며 나를 거역하도다’(7:14)이고, ‘내가 그들 팔을 연습시켜 힘 있게 하였으나 그들은 내게 대하여 악을 꾀하는도다’(7:15)입니다. 죄인들은 죄를 인식하지 못하고 죄로부터 돌아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악으로 악용할 뿐입니다. ‘그들은 돌아오나 높으신 자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니 속이는 활과 같으며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 혀의 거친 말로 말미암아 칼에 엎드러지리니 이것이 애굽 땅에서 조롱거리가 되리라’(7:16)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변화시켜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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