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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와 각종 성경공부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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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 에스겔 1 ~ 7

.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 (1~3)

 

1. 에스겔의 시대

이사야는 유다 왕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본 계시라’(1;1) 즉 주전 740~680년경에 활동하였습니다. 예레미야는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의 다스린지 십 삼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고 요시야의 아들 유다 왕 여호야김 시대부터 요시야의 아들 유다 왕 시드기야의 제 십일 년까지 임하니라’(1:2~3)는 말씀처럼 바벨론 포로시기까지 즉 주전 627~586년경에 활동하였습니다. 에스겔은 유다가 많은 사람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가 생활하고 있을 때에 본인도 바벨론에 머물면서(2차 포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였고 같은 시기에 다니엘도 바벨론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2. 내가 보니

성경에는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목적, 하나님의 일이 등장합니다. 모든 하나님의 사역은 전적으로 인간을 위한 것으로 인간이 알도록 다양하게 알려주십니다. 하나님의 방법이 다양한 이유는 하나님이 다양해서가 아니라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말씀으로, 이적으로, 꿈으로, 환상으로, 다른 사람을 통해서, 상황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일을 하십니다. 어떤 방법이 되든지 하나님의 목적은 똑같고, 하나님이 전달하고 알게 하시고자 하는 내용은 동일합니다. 방법에 현혹되어 내용을 놓치는 것은 미련한 것입니다. 에스겔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있고, 하나님의 모습이 보였습니다(1:1~3, 3:23). 폭풍과 큰 구름 속에서 빛이 비치며 불 가운데 단 쇠 같은 것이 나타나 보이고 그 속에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났고 네 생물의 형상에 대한 소개가 다양하게 등장합니다(1:4~28). 강조는 이것이 하나님의 모습이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모습이 이런 것과 같다입니다. 영이신 하나님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란 없습니다.

 

3. 보내노라

유다에 하나님을 아는 사람, 믿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쓰실 만한 사람, 준비된 사람, 보낼만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에스겔을 불러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며, 말씀을 주시며 선지자로 세워 주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에스겔의 특징을 언급하는 대신 그 영이 내게 임하사, 내가 그 말씀하시는 자의 소리를 들으니’(2:2) 즉 하나님을 강조합니다. 이스라엘에 대하여 패역한 백성, 나를 배반하는 자’(2:3), ‘얼굴이 뻔뻔하고 마음이 굳은 자’(2:4), ‘패역한 족속’(2:5, 6), ‘심히 패역한 자’(2:7)그들과 그 조상들이 내게 범죄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다’(2:3)고 하십니다. 에스겔을 파송하지만 그들이 에스겔이 전하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것을 기대하지 않으시고,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마가 굳고 마음이 굳어 네 말을 듣고자 아니하리니’(3:7) 도리어 너는 비록 가시와 찔레와 함께 있으며 전갈 가운데에 거주할지라도’(2:6)와 같이 저항과 반대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시며 그들, 그들의 말, 그들의 얼굴을 두려워하지 말지어라’(2:6, 3:9))라고 하십니다.

 

4. 나를 감동시키시더라

에스겔도 패역한 백성 중의 하나였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아닌 에스겔에게 너는 내 말을 듣고 그 패역한 족속 같이 패역하지 말고’(2:8)를 기대하시며, 에스겔의 사역은 말씀을 선포함으로 그들 가운데 선지자가 있음을 알지니라’(2:5)고 하십니다. 에스겔의 사역을 위해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된 두루마리를 먹어 내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3:3), ‘내게 네게 이를 모든 말을 너는 마음으로 받으며 귀로 듣고’(3:11)라고 하십니다. 에스겔의 의지와 각오가 아니라 에스겔에게 내재한 말씀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에스겔은 근심하고 분한 마음이지만 주의 영이 들어올리고’(3:12, 14), ‘여호와의 권능이 힘있게 나를 감동시키시더라’(3:14)로 에스겔이 사역을 할 수 있게 하십니다.

 

5. 이스라엘의 파수꾼

파수꾼은 말하는 자, 전달하는 자, 경고하는 자입니다.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3:17)는 하나님의 책임을 에스겔에게 전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너를 언어가 다르거나 말이 어려운 백성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내는 것이라’(2:5)와 같이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기에 하나님대신 파수꾼이 전하는 방식으로, 어떻게든 듣게 하고픈 하나님의 사역을 강조는 것입니다. 선포 때문에 에스겔이 위기에 처한 다면 내가 네 혀를 네 입천장에 붙게 하여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그들을 꾸짖는 자가 되지 못하게 하리니’(3:26)와 같이 보호해 주십니다. 선포하는 자는 듣는 자의 반응과 태도를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고 할 뿐입니다(3:27). 파수꾼이 패역한 족속, 반역하는 족속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3:26, 27).

 

 

. 하나님의 징조 (4~5)

 

1. 네 가지 징조

여러 선지자에게 말씀으로 예언하신 하나님이 에스겔을 통해서는 다양한 양상으로 예언하게 하십니다. 4~5장에는 이스라엘을 향한 징조가 등장합니다. 첫 번째는 토판으로 예루살렘 모형을 만드는 것입니다(4:1~3). 예루살렘은 토판으로 세워졌는데 훨씬 강한 철판이 성읍 에워싸는 모형을 만들어 예루살렘이 직면한 위험을 징조로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왼쪽으로 누워 삼백 구십일을 지내고 오른쪽으로 누워 사십일을 지내며, 몸이 줄로 동여매진 채 몸을 이리 저리 돌리지도 못하는 것입니다(4:4~8). 세 번째는 음식을 인분 불에 구워먹는 것입니다. ‘내가 여러 나라들에 쫓아내어 흩어 버릴 이스라엘 자손이 이같이 부정한 떡을 먹으리라’(4:13, 15)에 대한 징조입니다. 더 나아가 내가 예루살렘에서 의뢰하는 양식을 끊으리니 백성이 근심 중에 떡을 달아 먹고 두려워 떨며 물을 되어 마시다가 떡과 물이 부족하여 피차에 두려워하며 떨며 그 죄악 중에서 쇠패하리라’(4:16~17)는 지경이 될 것입니다. 네 번째는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 보관하다가 성읍을 에워싸는 날이 차거든 불에 태우거나 바람에 흩는 것입니다(5:1~2). 위험이 이스라엘에게 닥치는 것에 대한 징조입니다.

 

2. 이방인보다 더하니

북 이스라엘이 패망하고 남 유다도 열강들에 의해 압제를 받는 것에 대해 당황하여 이스라엘 백성이나 선지자들도 하나님의 공의를 의심하며 따져 묻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대답은 그가 내 규례를 거슬러서 이방인보다 악을 더 행하며 내 율례도 그리함이 그를 둘러 있는 나라들보다 더하니’(5:6), ‘너희 요란함이 너희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보다 더하여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내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5:7)입니다. ‘네가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일로 내 성소를 더럽혔은즉’(5:11), 심지어는 너희를 둘러 있는 이방인들의 규례대로도 행하지 아니하였느니라’(5:7)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과한 짐을 부여하신 일이 없고, 이방과는 다른 엄중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도 없습니다. 이방인들도 하나님과 무관한 것이 아닙니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억울한 자가 없습니다.

 

3. 행한대로?

이스라엘이 행한 대로라면 네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내가 전무후무하게 네게 내릴지라’(5:9), ‘네 가운데서 아버지가 아들을 잡아먹고 아들이 그 아버지를 잡아 먹으리라’(5:10), ‘너희 가운데에서 삼분의 일은 전염병으로 죽으며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요 삼분의 일은 너의 사방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삼분의 일은 내가 사방에 흩어 버리고 또 그 뒤를 따라 가며 칼을 빼리라’(5:12)로 하나님이 보여준 징조대로(5:2) 이루어 져야 합니다. ‘너를 황무하게 하고’(5:14), ‘내가 멸망하게 하는 기근의 독한 화살을 너희에게 보내되 기근을 더하여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것이라 내가 기근과 사나운 짐승을 너희에게 보내 외롭게 하고 너희 가운데에 전염병과 살육이 일어나게 하고 또 칼이 임하게’(5:16~17)합니다. 하나님은 너를 아끼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5:11)하셔야 합니다. 만약 하나님이 인간이 행한대로 갚으시면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 ‘이방의 신들과 다른 분이 아니게 됩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인간이 행한대로 갚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적합하게 반응하시는 것 즉 죄인에게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 내가 여호와인줄 알리라 (6~7)

 

1.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나님의 사역이 단지 진노, 분노요 심판이요 징벌이라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에 대하여 배우지 못하고 하나님도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려 함이라’(6:7, 10, 13, 14, 7:4, 27)고 말씀하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역은 여호와를 알게 하는 계시이기에 내용들은 사람들의 예상, 기대와 다르게 전개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대신 우상을 섬기며 평안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너희 산당을 멸하리니 너희 제단들이 황폐하고 분향제단들이 깨뜨려질 것이며 너희가 죽임을 당하여 너희 우상 앞에 엎드러지게 할 것’(6:3~7)을 통하여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려 함이라’(6:7)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이 흩어질 때에 살아남은 자가 사로 잡혀 이방인들 중에 있어서 나를 기억하되 그들이 음란한 마음으로 나를 떠나고 음란한 눈으로 우상을 섬겨 나를 근심하게 한 것을 기억하고 스스로 한탄할 때에야(6:8~9) ‘내가 이런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겠다 한 말이 헛되지 않은 것을 생각하고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6:10)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족속이 모든 가증한 악을 행하므로,,,내 진노를 그들에게 이룬즉,,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6:11~13), 내가 내 손을 그들의 위에 펴서 그가 사는 온 땅 곧 광야에서부터 디블라까지 황량하고 황폐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6:14). 이제는 네게 끝이 이르렀나니 내가 내 진노를 네게 나타내어,,,네 가증한 일이 너희 중에 나타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7:2~4). ‘재앙이로다, 비상한 재앙이로다,,,네 행위대로 너를 벌하여 너의 가중한 일이 너희 중에 나타나게 하리니 나 여호와가 때리는 이임을 네가 알리라’(7:5~9). 패망이 이르리니 그들이 평강을 구하여도 없을 것이라,,,그들이 선지자에게서 묵시를 구하나 헛될 것이며 제사장에게는 율법이 없어질 것이요 장로들에게는 책략이 없어질 것이며 왕은 애통하고 고관은 놀람을 옷입듯 하며 주민의 손은 떨리리라 내가 그 행위대로 그들에게 갚고 그 죄악대로 그들을 심판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7:23~27)입니다.

 

2. 듣든지 아니 듣든지

하나님의 약속이나 예언은 하나님이 행하실 일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지시, 명령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일, 업무, 책임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말씀에 대한 인간의 반응에 연연하지 않으십니다. 구약에서는 죄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거나 순종할 수 없음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기에 선지자들에게도 일을 완수를 강요하거나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단지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2:5) 선포는 것이며, ‘들을 자는 들을 것이요 듣기 싫은 자는 듣지 아니하리니’(3:27)임을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예언은 결단코 하나님의 진노가 아니라 죄인들이 알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것을 바르게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나중에 핑계하지 못하게 하는 용도입니다. 죄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말씀대로 행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위해 일하실 뿐 인간으로터 보상을 기대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인간이 하나님을 알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여 하나님의 자유와 평안과 안식을 누리기를 기대하실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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