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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5mFCid28Yrw

 

[히브리서 강해 3] ‘아들을 통하여

 

 

. 마지막에

 

 

1. 옛적에, 마지막에

하나님은 사역을 하실 때 하나님의 뜻을 가지고,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서,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아주 질서있게 행하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있고, 하나님의 순서가 있고, 하나님의 절차가 있고, 하나님의 과정이 있고, 하나님의 전개가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사람들을 찾아와 친히 말씀하시고, 약속하시면서 알려주십니다. 사람들이 지켜보게 하고, 확인하게 하고, 점검하게 하고, 누리게 하면서 배우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에는 실수가 없고, 시행착오가 없고, 연습이 없고, 당연히 실패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역 중에 아쉬운 것이 없고, 헛수고가 없고, 낭비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때 이렇게 하신 것, 여기서 이렇게 하신 것, 이 사람을 통해서 하신 것, 이런 방법으로 하신 것들 하나하나가 모두 아주 소중한 의미가 있습니다. 간혹 우리가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하나님을 의심할 것이 아니라 우리 생각, 우리 패턴, 우리 방식, 우리 사고를 바꾸어 보어야 하는 것입니다.

옛적에, 마지막에는 시간적이 아니라 순서적입니다. 먼저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는 것과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말씀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요, 하나님의 의도요, 하나님의 순서였습니다. 옛적에도 하나님이 의도한 대로 모든 것이 아주 순적하게 잘 이루어졌고, 마지막에도 하나님이 의도한 대로 모든 것이 아주 형통하게 잘 이루어졌습니다. 순서가 마지막, 계획된 것의 마지막, 의도한 것이 마지막입니다. 처음부터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하나님이 일을 다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더 이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사역에 새로운 것이 없고, 추가가 없고, 보완이 없고, 수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표현으로 하면 하나님의 사역이 완성된 것이요, 이루어진 것이요, 성취된 것이요, 열매요 결실이라는 것입니다. 아들을 통하여 하신 일이 모든 것을 종결지었다는 것입니다.

 

 

2. 말씀하셨으니

2~4절의 주제는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이고, 내용적으로 모두 이루어진 일입니다.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셨고,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고,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셨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물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도 있는데,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루어진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아들을 통하여 다 일을 이루셨기 때문에 보시는 바와 같이 하나님이 다음에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 나오지 않고, 우리에게 무엇을 하라는 내용도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성도에게 부탁하는 내용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3:1),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4:14) 정도입니다.

 

 

. 아들을 통하여

 

 

1. 아들의 의미

1장에는 예수라는 이름, ‘그리스도라는 직분이 등장하지 않고 대신 아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상들은 주로 남신이고 여신을 아내로 삼고, 남신과 여신이 부부가 되었으니 자식 신이 있는 것이 고대의 신 개념이었습니다. 기독교에는 이런 개념이 아예, 일체 없습니다. 구약에 하나님이 남편이 되고, 신부로 지칭하는 관계가 나옵니다. 이때 하나님이 남편이면 아내는 다른 우상, 다른 신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하나님이 부모이면 자식은 다른 우상, 다른 신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 즉 인간입니다. 우상들은 신과 인간을 상하관계로 인식하고, 혹시라도 인간과 소통을 하려면 인간 중의 최고의 신분인 왕을 자기 종, 자기 일꾼으로 사용하는 정도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할 때 하나님의 형상을 주고, 그 인간과 인격적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친히 부부의 관계 또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로 아주 존귀하게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사용하는 아들은 아빠와 엄마, 그리고 부모와 자식의 관계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표현입니다. 기독교의 아버지와 아들은 같은 속성, 같은 성품, 같은 원리, 같은 기준, 같은 개념을 가진 존재, 즉 동질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버지이고, 예수님이 아들이기에, 예수의 어머니가 있고, 대신 하나님의 아내는 아니라는 주장은 기독교에서 성립될 수 없는 주장입니다. 예수님을 하나님과 같은 성품을 가진 존재로 아들이라고 했기에, 구원받아 하나님의 마음과 기준을 가지게 된 성도들도 하나님의 자녀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2.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너는 육신을 입고 강림해서 십자가를 지어라고 명령하신 것이 아니고, 예수님도 서열 1위 하나님이 명령하시니까 서열 2위라 어쩔 수 없이 복종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하나님이 인간에게도, 죄인에게도 권위적이지 않고, 갑질을 하지 않고, 지시나 명령을 하지 않는데 예수님을 강압적으로 파송하거나 억지로 과업을 맡길 리가 없습니다. 2절의 상속자유업을 이을 자’, ‘기업을 받는 자’, ‘후사라는 의미입니다. 상속자가 되어서 유업을 잇고, 기업을 받으면 그 사람이 소유자이고, 그 사람이 책임자이고, 그 사람이 관리자입니다.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셨고, 상속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인간을 위해 희생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와 같이 만유의 상속자 즉 소유자로서 자기 백성에게 오셨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는 사역을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신 분으로서 인간의 책임자이셨고,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셨고, 아들은 만유의 책임자로서의 역할 즉 모든 인간이 자유와 평화와 안식을 누리며 살 수 있게 하시려는 역할을 하신 것입니다. 그 역할을 어떤 방식으로 하셨는지, 그 효과가 어떤 것인지, 그 영향력이 얼마나 지속되는 것인지를 아주 자세하게, 아주 다양하게 설명한 것이 히브리서입니다.

 

 

3.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1절의 옛적에이기에 구약을 의미하고, 2절의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말씀하셨으니에서 아들이 예수이기에 구약은 이미 지나갔고 그 다음 즉 복음서이야기입니다. 아들, 예수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가 천지 창조에 관한 이야기가 전혀 아닙니다. 공동번역과 쉬운 성경, 천주교 성경은 온 세상을 창조하셨으며’, 현대인의 성경과 회복역 성경은 아들을 통해 우주를 창조하셨습니다’, 신세계역 성경은 그를 통하여 사물의 제도들을 만드셨습니다’, 바른 성경은 그분을 통하여 온 세대를 지으셨다’, GNB, NIV‘God created the universe’, NASB‘He made the world’로 번역했습니다. 하지만 창세기의 천지창조에 관한 것이 아닌 이유는 첫째, 본문의 흐름 상, ‘옛적에가 아니라 마지막에는이기에 이 내용이 옛적 중에서도 가장 태고적인 천지창조를 말할 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우리말로 모든 세계라고 번역된 단어가 일반적으로 세상, 우주로 번역된 단어들과는 전혀 다른 단어라는 것입니다. 원래 이 단어는 매우 긴 시간, 영원, 시대등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제가 번역한다면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영원한 것들을 만드셨느니라라고 하겠습니다. 아들 즉 예수로 인하여 만들어진 영원한 것들이 무엇입니까? 바로 저와 여러분의 영생, 하나님과 영원토록 끊어지지 않을 관계, 예수를 머리로 하여 모든 성도들이 연합된 교회입니다. 아들은 영원한 것을 어떻게 만드셨습니까? 그래서 다음에 나오는 내용이 3절 중간에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입니다. 이래야 1절부터 모든 내용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존재하는 것은 하나님이 증명하시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은 성경이 설명하는 것이고, 아들의 역할에 대해서는 히브리에서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성경을 바로 알아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역에 대해서 바르게 알아서 하나님으로 인대 담대하시고, 신앙으로 인해 자유와 평안과 행복을 누려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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