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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면근 목사 저서 소개

표지	제목	소개/내용
	출애굽기: 내가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나님의 사역 현장에서 불평하는 죄인들을 보면서 하나님은 은혜를 선포하십니다
	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이 가장 자주 반복해서 하시는 말씀이"이로써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을 정복할 수도 있었지만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켰고, 단 한 번의 이적으로 출애굽 할 수도 있었지만 열 번의 과정을 거쳤고, 일주일 정도에 광야를 지날 수도 있었지만 사십 년의 세월을 보내게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하나님의 사역을 볼 때에 사건과 더불어 사역을 하시는 하나님의 원리를 분별하고 각 사역을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목적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역은 단발성 사건이 아니라 성경의 다른 사건들과 연관된 것입니다. 출애굽의 시작은 아브람과의 약속에서부터 기인하고 출애굽의 완성은 가나안에 입성하는 것으로 성취됩니다. 동시에 출애굽 사역에 나타난 각양의 이적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위한 전제가 되고 유월절, 안식일 등의 절기와 성막도 하나님이 행하신 사역들과 연결되고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으로 이어집니다.
	예레미야 강해: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니라	왜 행복하지 않느냐? 왜 곤고하게 사느냐? 왜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지 못하며 사느냐?
	대화를 하려고 법정이 아니라 시민광장의 자유발언대로 먼저 나오셔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주제는 “인간의 행복”입니다. 하나님은 예언자를 통해서 이스라엘을 독립시켜준다거나 분열된 나라를 통일시켜준다거나, 고단한 삶을 끝내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하거나 선포를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불순종한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지적과 경고가 훨씬 많습니다. 하나님이 예언자로 예레미야를 사용하시는 이야기는 여호와의 말씀이 어떻게 임하고 역사하는 지를 보여줍니다.
	사사기 강해: 사람의 소견 하나님의 소견	사사와 구원자를 세우시고 하나님을 버리고 떠난 자들에게 평화를 주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은 이집트의 노예 생활과는 다른 가나안의 삶을 기대했지만, 둘 사이에 별 차이가 없습니다. 율법을 가진 이스라엘과 율법이 없는 이방인들의 삶이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의 삶과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의 삶이 구별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며, 여호와를 버리고, 여호와를 떠나고?, ”자기의 소견대로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는 압제받음과 곤고함과 궁핍함이었습니다. 자기 소견이 옳지 않았음이 증명된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사사기에는 ‘하나님의 소견’도 담겨 있습니다. 사사와 구원자를 세우시고 하나님을 버리고 떠난 자들에게 평화를 주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에서 풍성한 ‘하나님의 소견’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는 치유와 회복과 평안함이었습니다. 결국 사사기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소견과 사람의 소견 중 어느 것이 옳은 지를 분별하기 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견’이 옳습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라고 선포하는 종교입니다. 이 말씀은 시대와 지역과 계층과 성별의 차이를 넘어 도든 인간에게 바른 삶의 원리를 약속하고 성취하십니다.
	사무엘상: 사람의 왕 하나님의 왕	「사무엘서」의 개인과 공동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시는 원리를 만나다.
	사무엘서의 내용은 고대의 특정지역에서 일어났던 어떤 사건들이 아니라 인간을 위해 하나님을 알리시는 계시 사건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일상적인 상황들을 통해 하나님을 알리셨기에, 사무엘서에 나타나는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과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원리들을 이해하는 것이 사무엘서를 읽는 성도들의 역할일 것입니다. 이 시대에 사무엘 같은 지도자나 다윗 같은 인재를 구하는 어리석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심으로 충분함을 고백할 수 있는 신앙적 성숙을 기대해 봅니다. 사무엘서에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를 묘사하기 위해 다양한 문학적 양식들이 사용되었습니다. 때로는 이야기로 서술되고, 때로는 연극이 동원되고, 때로는 노래가 등장하고, 때로는 갈등적 논쟁이 나오기도 합니다. 본문을 읽으면서 역사를 바라보는 바른 관점과 인간의 삶을 풀어가는 지혜와 메시지를 담거나 전달하는 풍성한 방법을 얻은 것은 하나님의 주신 또 다른 선물이었습니다. 본문을 이해하고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하여 설교에도 본문만큼은 아니어도 나름대로 다양한 문학적 양식을 사용하려고 애를 쓰며 주로 이야기식으로 풀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