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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날짜 2025-05-18

 

 

 


아래의 URL을 클릭하시면 유튜브 영상으로 설교시청이 가능합니다.

 

https://youtu.be/RLxSSl7GdfM

 

 

 

 

[히브리서 강해 42] ‘그들의 믿음

 

. 복음 vs 다른 교훈

 

1. 스승, 그 이상

기독교의 하나님은 최고의 스승 그 이상, 기독교의 예수님은 베스트 은사 그 이상이십니다. 스승이나 은사는 잘 가르쳐 주고 모범을 보여주는 역할을 할 뿐이지 대신해 주거나 직접 해 주는 것은 아니고, 결국은 가르침을 받은 사람, 모델을 본 사람이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가르쳐 주시고, 모범이 되시고 더 나아가 직접 사역을 행하시어 결과를 만들어 내시고 인간에게 선물로 제공해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기에 세상에 하나님과 예수님의 비교 대상이 없고, 유사한 사례가 전무한 것입니다. 히브리서의 설명에 의하면 예수는 직접 십자가 사역을 행하심으로 단 번에 죄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예수는 내가 십자가를 지는 모범을 보였으니 너희도 각자 십자가를 지라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는 인간이 십자가를 지는 종교가 아니고, 성도가 좁은 길이나 가시밭길을 가는 신앙이 아닙니다. 어렵고 힘든 일은 모두 예수가 행하셨고, 그러니 성도는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면 된다는 내용,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이 내용이 복음이고, 이 방식이 은혜입니다.

 

2. 그가, 우리가

기독교가 수행의 종교가 아니고 은혜의 종교이기 때문에 기독교의 순서도 전혀 다른 것입니다. 5절에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는 하나님의 사역,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의 선포가 먼저 나옵니다. 우리가 요청하거나 기도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먼저 직접 선언하신 것입니다. 이와 같이 기독교는 하나님이 먼저 말씀하시고, 먼저 다짐하시고, 먼저 사역하시고, 먼저 보장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6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가 나오는 순서입니다. 5절이 하나님의 선포이고, 6절이 성도의 고백입니다. 고백이나 간증은 타 종교에서는 볼 수 없는 기독교만의 특성으로 언제나 하나님이 하신 사역이 소개되고, 그 하나님의 사역으로 인해 자신이 받은 은혜가 소개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행하신 사역이 없다면,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없다면 기독교에서는 고백이나 간증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3. 복음 vs 다른 교훈

하나님은 은혜를 주십니다. 그래서 죄인에게 죄를 묻지 않고, 추궁하지 않고, 까발리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죄인 스스로 모든 것을 털어 놓으라고 하지 않고, 죄인답게 굴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대신 죄인이 변화될 수 있도록,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이 먼저 역사하시고 그 다음에 인간이 반응하는 순서이면 복음이고 이 순서가 바뀌면 다른 교훈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개과천선 하고 싶다는 고해라면 다른 교훈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 자신의 수고의 대가라면 다른 교훈입니다. 다른 교훈은 나름 일리가 있고, 설득력이 있고, 적절한 내용이기에 세상에서는 바람직한 수단과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다른 교훈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의 노력의 의미와 가치를 폄하하는 것이 아니고, 헌신과 충성을 비웃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하나님이 사역하시고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의 복음, 기독교의 복음이 얼마나 더 고귀한 지를 이해하고, 즐겁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누리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 그들의 믿음

 

1. 마음은

세상은 마음이 그냥 마음, 사람이 태어날 때 가지게 된 마음 그대로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마음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어떻게 다스리느냐, 어떻게 활용하느냐라고 생각하기에 마음 훈련, 마음 가꾸기, 마음 먹기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타 종교에서는 마음으로 표현된 인간의 본질을 문제 삼은 적이 없습니다. 기독교는 마음 자체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래 창조했을 때의 마음이 아니라 마음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마음 자체가 변했다, 조금 변한 것이 아니라 완전히 달라졌다, 성경의 표현으로 하면 부패하여졌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창조하셨는데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죄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인간은 죄적 마음, 기준, 원리, 가치, 방식을 따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2. 은혜로써, 음식으로써

세상은 마음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마음 자체는 전혀 손대지 않고 마음을 다스리고, 관리하고, 마음 먹는 것에만 집중합니다. 마음을 인간 자체로 확대한다면 인간 자체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단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만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본문에서는 다른 교훈이라고 했고, 그 대표적인 방식으로 소개하는 것이 음식으로써 하는 것으로, 먹는 재료에 관한 것이 아니라 세상이 사용하고 있는 수단과 방법의 비유입니다. 대부분의 종교에서는 음식을 포함한 인간의 생활에 관련된 다양한 규율이 있습니다. 이 규정을 따를 때 바른 몸, 바른 사고, 바른 삶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유대교에서는 정결과 부정의 규정을 만들고 시행하였습니다(15). 이에 대해 예수님은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버려지는 줄 알지 못하느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15:17)고 하셨습니다. 유대교인들에게만이 아니라 지구상에 있는 모든 타종교인들, 아직도 이런저런 수단과 방법으로 인간이 새로워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허다한 사람들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해도 안 되는 것을 하느라고 애쓴다.’는 뜻입니다. 여기까지만이라면 예수님은 지적질만 하신 것이요 대안도 없으면서 괜히 부정적인 태도만 보이신 것이 됩니다. 하지만 기독교는 소극적인 종교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와 부활 사역을 행하심으로 인간의 존재자체를 죄인에서 의인으로 변화시켜 주신 것입니다. 죄의 마음과 원리에서 하나님의 마음과 원리로 바꾸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라고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 은혜의 원리를 따르면 복음이고, 이 은혜의 원리 이외의 것, 음식을 따르는 것으로 대표되는 온갖 수단과 방법을 따르면 다른 교훈이 되는 것입니다.

 

3. 그들의 믿음

본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13:7, 17, 24)이 등장합니다.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라고 하니까 평상시 삶의 자세와 태도가 아주 좋고 바람직한 것 같고, 최종 결론이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이니까 믿음도 대단히 신실하고 경건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어느 누구도 언급하지 않았고, 전혀 모델로 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장 13장에서는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고 합니다. 이 사람들은 누구이며, 그들의 믿음이 어떠했길래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고 했을까요? 일반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본받으라고 강조를 했으면 이 사람들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소개가 등장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갑자기, 느닷없이, 뜬금없이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13:8)가 나오고 다른 교훈’(13:9)이 나옵니다.

이런 구조는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고 한 그 사람들에 대해 소개할 것이 예수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이 엄청난 탐구로 믿음을 알아낸 것이 아니고, 대단한 수고와 노력과 헌신으로 위대한 사역을 행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믿음이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이고, 그들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의 열매요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들을 따로, 특별히, 강조해서 설명할 내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들을 그들 되게 한 모든 원인, 모든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그들에 대한 소개는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로 가장 완벽하고 가장 충분하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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