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예배날짜 2025-09-07

 

 

 


아래의 URL을 클릭하시면 유튜브 영상으로 설교시청이 가능합니다.

 

https://youtu.be/vGX8zZ9cj6w

 

 

 

 

 

 

 

 

 

 

 

 

[창세기 강해 10] ‘경작하며 지키게

 

. 거기에 두시니라

 

1. 행복 세상

1, 2장은 각각 별개의 내용이 아니라 동일한 창조에 대해 초점을 바꾸어서, 표현을 바꾸어서 설명하는 것입니다. 6일 동안 창조하신 후 어느 날에 따로 에덴동산을 창설하신 것이 아닙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1: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2:1)로 완성된 것,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1:31)지으신 그 모든 것을 성경이 뭐라고 부릅니까? 우리가 세상이나 자연이라고 부르는 그 천지만물은 따로 있고, 그것과 비교할 때 그 보다는 작고, 아담하고, 아담과 하와가 소일거리 하듯 가꿀 수 있는 정도의 적절한 크기의 장소를 추가로 창조하거나 아니면 천지 중에 일부분을 구분해서 창조하고 동산이나 ‘garden’이라고 했을 것이라는 생각은 오해입니다. ‘에덴 동산이라고 번역된 것 말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천지와 만물, 우리가 자연이나 세상이라고 부르는 것을 창세기에서 따로 구분해서 표현하는 용어는 없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자연 또는 세상이라고 부르지만 창세기의 표현은 에덴 동산입니다. ‘에덴의 뜻은 기쁨, 환희, 행복으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을 표현하는 것이 행복 동산’, 즉 기쁨의 세상, 행복의 터전이요, 하나님이 행복 동산을 창조하시고 그곳에 사람을 두신 것입니다.

 

2. 창조, 새 창조

1, 2장의 창조이야기 외에 다른 내용은 성경 어디에도 없습니다. 하늘을 넘어 더 높고 먼 저기 어디에 하나님의 집을 창조하였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나중에 성도들을 데리고 갈 하나님 나라, 천국을 하늘 또는 하늘 넘어 우주 또는 우주의 영역을 넘어서는 그 어딘가에, 어떤 공간에 천국을 만들었다는 내용도 없습니다. 땅 밑으로 또는 땅 속으로, 지하로 깊이 내려가서 그 어딘가에, 그 어떤 공간에 따로 지옥이라는 장소나 시설을 만들었다는 내용도 일체 없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것, 육일 동안에 세상을 창조하신 것, 자연을 창조하신 것, 인간을 창조하신 것은 딱 한 번입니다. 물론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신다는 표현이 나오기는 하지만 현재 있는 하늘과 땅을 없애버리고 전혀 새로운 하늘과 땅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가 전혀 아니었습니다(65). 죄의 원리가 아닌 하나님의 마음과 기준과 가치와 능력으로 살아가게 되는 새로운 삶이 새 하늘과 새 땅의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인간에 대해서도 구원받은 성도에 대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선포했습니다(고후5:27). 즉 세포, , 근육, 피가 새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죄에게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뜻으로 살게 된 성도의 삶을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3. 거기 두시니라

2:8절을 풀이하면 여호와 하나님이 태초에 행복의 세상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1장의 창조이야기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에는 먹을 것이 없었는데 9절에서 에덴 동산에만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셋째 날에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게 하셨고, 그것을 인간의 먹을거리로 주셨습니다(1:29). 2:11~14절에 강에 대한 소개가 나오는 것이 특별히 에덴 동산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 자연에 대해 일부를 소개하는 것입니다. 1, 2장은 동일하게 창조에 관한 내용, 또는 창조가 완성되었을 때의 내용이기에 창조가 되었을 때의 시점으로 생각을 하셔야지 절대로 오늘날의 일상으로 오해를 하시면 안 됩니다. ‘동산이라는 표현 때문에 자연과 분리된 특정 지역을 연상하시면 안 되고, ‘경작하며라는 표현 때문에 땅을 일구고 가꾸는 농경 문화를 연상하시면 안 됩니다.

 

. 경작하며 지키게

1. 경작하며

‘15절의 경작하며라는 단어에는 노동하다, 일하다라는 의미가 있지만 특별히 땅이나 농사와 관련된 의미가 아니고, 생산과 관련된 의미도 아닙니다. 포괄적 의미는 활동이요, ‘섬기다, 일하다, 봉사하다, 다스리다, 드리다, 경배하다등 사람이 행하는 대부분의 활동을 표현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행복 동산을 만들어 주시고, 인간을 그 곳에 두시면서 경작하고또는 수고해라고 하신다면 당연히 마음껏 즐겨라. 행복하게 살아라!’, 성경의 다른 곳에 나오는 표현으로는 여호와 앞에서 먹고 마시며 즐거워할지니라!’, 더누림교회 식으로 표현하면 내가 창조한 모든 것을 마음껏 누리라!’는 의미입니다.

 

2. 지키게

경작하며 지키게가 연결되어 나오는데 관리하고 돌보며라고 번역되기도 하였고, 영어 성경들은 ‘cultivate it and guard it’ 또는 ‘tend and watch over it.’ 번역되기도 하였습니다. ‘guard’이니까 아마도 외부의 어떤 위협으로부터 지키는 것을 의미하고, ‘watch over’이니까 감시하라는 의미로 번역을 했습니다. ‘지키게 하시고에 대해 어떤 학자는 에덴 동산에 있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없어지지 않도록 경계를 철저히 하라는 뜻이라고 주장했고, 어떤 목사는 외부 세력이 에덴 동산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굳건히 감시하라는 뜻이라고 주장했고, 어떤 설교자는 사탄이 등장할 것을 암시하면서 아담 자신을 잘 지키라는 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것과 인간을 창조하신 것 외에는 어떤 존재도 등장하지 않았는데 누구로부터, 무엇을, , 어떻게 지키라는 것입니까? ‘경작하며 지키게가 함께 나오기에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같은 상황에서 연달아 나오는 표현들은 서로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상황적으로 인간에게 무엇을 지시하며 무슨 일을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된 세상을 선물로 주시는 상황이고,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와 같이 축복의 말씀, 격려의 말씀, 응원의 말씀을 하는 장면입니다. ‘경작하며가 농사에 관한 말이 아니라 마음껏 즐겨라. 행복하게 살아라!’는 의미였기에 그 다음에 어떤 말이 나와야 합니까? 본문에 나오는 지키다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삶을 유지하라, 지속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어로 ‘keep’입니다.

 

3. 행복하시기를

하나님이 인간에게 맨 처음에 하신 말씀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1:28)이기에 하나님이 인간을 대하시는 자세, 하나님이 인간에게 하시는 말씀의 성격은 이라 설명을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위해 일해 주시는 분이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모든 것을 인간에게 은혜로 베풀어 주시는 분입니다. 결코 하나님이 인간에게 어떤 일을 시키시는 분이 아닙니다. 더욱이나 하나님이 행하시던 창조가 완성된 그 시점에서, 하나님이 하시던 일을 마치시던 그 시점에서, 더 이상 추가할 일도 없고, 보완할 일도 없고, 새롭게 시작할 일도 없는 그 시점에서 하나님이 인간에게 일을 지시하고, 과제나 과업을 명령하실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경작하며는 땅을 갈고 엎고 경작하라는 의미가 아니고, ‘지키게는 경계를 서며, 막고, 수비하고, 보초를 서는 것이 아니고, 인간이 수고를 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행복 동산, 하나님이 지으신 인간을 두신 그곳,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는 곳,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는 그곳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당연히 인간, 사람입니다. 그 모든 것이 인간을 위해 창조된 것, 인간에게 제공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수고하셔서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최상, 최고, 최적의 행복동산을 만들어 주셔놓고는, 정작 그곳에서 인간은 지키는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까? 동산을 지키고, 나무를 지키고, 또 무엇을 지킬까요? 사람보다 동산이 중요하고, 사람보다 나무가 중요할까요? 그래서 사람이 수고해서 다른 것을 지켜야 합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지키게 하시며가 말 그대로 지키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실제로 지키다라는 의미로 사용된 경우가 시121:3~8절로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 인해 즐겁고 평안하고 행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No Image 14Sep
    by 열혈청년
    2025/09/14 by 열혈청년
    Views 16 

    창세기 강해 11 / 임의로 먹되 / 창세기 2:15-2:25

  2. No Image 07Sep
    by 열혈청년
    2025/09/07 by 열혈청년
    Views 47 

    창세기 강해 10 / 경작하고 지키게 / 창세기 2:4-2:17

  3. No Image 31Aug
    by 열혈청년
    2025/08/31 by 열혈청년
    Views 75 

    창세기 강해 9 / 동산을 창설하시고 / 창세기 2:4-2:14

  4. No Image 24Aug
    by 열혈청년
    2025/08/24 by 열혈청년
    Views 97 

    창세기 강해 8 / 일곱째 날에 / 창세기 2:1-2:3

  5. No Image 17Aug
    by 열혈청년
    2025/08/17 by 열혈청년
    Views 82 

    창세기 강해 7 / 다 이루어지니라 / 창세기 2:1-2:3

  6. No Image 10Aug
    by 열혈청년
    2025/08/10 by 열혈청년
    Views 102 

    창세기 강해 6 / 정복하라, 다스리라 / 창세기 1:26-1:31

  7. No Image 03Aug
    by 열혈청년
    2025/08/03 by 열혈청년
    Views 87 

    창세기 강해 5 / 하나님의 형상대로 / 창세기 1:24-1:31

  8. No Image 27Jul
    by 열혈청년
    2025/07/27 by 열혈청년
    Views 81 

    창세기 강해 4 / 복을 주시며 / 창세기 1:20-1:28

  9. No Image 20Jul
    by 열혈청년
    2025/07/20 by 열혈청년
    Views 86 

    창세기 강해 3 / 보시기에 좋았더라 / 창세기 1:1-1:25

  10. No Image 13Jul
    by 열혈청년
    2025/07/13 by 열혈청년
    Views 101 

    창세기 강해 2 /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 창세기 1:1-1:13

  11. No Image 06Jul
    by 열혈청년
    2025/07/06 by 열혈청년
    Views 98 

    창세기 강해 1 / 하나님이 이르시되 / 창세기 1:1-1:3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