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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날짜 2025-11-02

 

 

 

 

 

 

 


아래의 URL을 클릭하시면 유튜브 영상으로 설교시청이 가능합니다.

 

https://youtu.be/uvSO4z2oKO4

 

 

 

 

. 종교 개혁의 날

 

1. 종교 권력

종교 개혁은 종교분야에서 발생한, 종교와 관련된 내용을 개혁했다는 의미도 있지만 핵심은 권력을 개혁한 것입니다. 당시 종교는 순수한 종교가 아니라 권력 그 자체였기 때문입니다. 중세의 로마 카톨릭 교회는 종교적 역할에 충실한 것이 아니라 종교를 도구로 삼아 세상의 모든 권력을 총집결한 극악무도한 세력이었고, 종교를 수단으로 삼아 사람들의 인격과 삶을 송두리째 지배하고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로마 카톨릭은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위임받은 지상의 통치기구요 교황을 비롯한 신부들 또한 하나님의 권세를 위임받은 하나님의 대리자라고 선언했고, 종교적으로는 하나님 말씀의 독점으로 표현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오직 교황과 사제들만이 소유할 수 있고, 읽을 수 있었고, 해석할 수 있었고, 강론할 수 있었습니다. 성도들은 신앙의 내용에 무지한 채 교회가 법으로, 규정으로 지시하는 종교적 행위, 종교 활동, 일상의 삶을 준행해야만 했습니다. 이것을 바꾸기 위한 표어가 오직 성경이었습니다. 성경을 강조하는 의미도 있기만 인간을 인간으로 존중해 달라는 절규요 인권선언이었습니다.

 

2. 종교 개혁

로마 카톨릭은 종교 행사, 종교 활동의 의미와 가치를 독점했습니다. 일곱 가지의 성사를 통해 한 인간의 출생부터 죽음까지는 통제했고, 교회를 통하지 않으면, 사제를 통하지 않으면 삶에서 어느 하나가 행할 수 없는 너무나 무기력한 존재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모든 분야에 간섭이란 간섭은 다 해 놓고, 정작 그 사람의 삶에 대해서는 단 하나도 책임져주지 않는 아주 사악하고, 패륜적인 종교 권력집단이 되어있었습니다. 이것을 바꾸기 위한 표어가 오직 믿음이었습니다. 정작 당사자와는 아무 상관없는 교회의 종교 행사, 본인의 이해도 깨달음도 동의와도 전혀 무관한 그저 사제들이 진행하는 종교 행위, 무엇을 하든, 어떻게 하든, 얼마를 하든 교회와 사제들에게만 유익이 될뿐 각 사람에게는 아무런 혜택도 주어지지 않는 종교 활동들의 무의미, 무가치함을 지적하고 내가 알고, 내가 이해하고, 내가 고백하고, 내가 참여하고, 내가 감동하고, 내가 누릴 수 있게 하자는 호소, 간구였습니다.

또한 로마 카톨릭은 세상과 전혀 다를 바가 없는 공로주의를 시행했습니다. 종교가 요구하는 헌신과 충성을 시행하지 않으면 어떠한 축복도 받을 수 없고 대신 신의 저주와 형벌을 받을 것이라고 겁박을 했습니다. 공로를 세우지 못한 사람들에게 성인들이 세운 공로를 나누어 줄테니 그에 해당하는 값을 치루라고 하며 종교가 권력을 가지고 약탈과 갈취를 일삼은 것입니다. 교회는 비대해지고, 종교는 강력해지고, 사제는 부유해졌지만 성도들의 삶은 곤고함 그 자체였습니다. 이것을 바꾸기 위한 표어가 오직 은혜이었습니다. 은혜는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베풀어 주는 것이고,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섬겨주는 것이고,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배려하는 것입니다. 권력집단으로 전락한 종교에게 도무지 기대하지 못하는 상태이었기에 하나님께 호소한 것입니다. 인간의 삶을 후원하시고, 인간에게 필요한 것을 솔선하여 베풀어 주시고, 친히 인간과 동행하시며, 인간의 삶을 행복할 수 있도록 책임져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의지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을 아는 것이 종교 개혁의 본질이요 핵심입니다.

 

. 눈이 밝아져

 

  • 간교하니라

3:1절의 뱀은 무엇일까요? 소개에 의하면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인데 말을 합니다. 창조되었을 때에 원래부터 말을 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창세기에서 동물이 말을 하는 경우는 딱 이 한 경우 뿐이고, 성경 전체로 보면 민수기에서 발람 선지자가 기르던 나귀가 말한 것을 포함할 때 딱 두 번입니다. 이 뱀은 진짜 뱀일까요, 기독교에서 설명해 온 대로 사단을 상징하는 것일까요? 성경을 읽을 때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것, 성경이 강조하고자 하는 것을 잘 분별하고 그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3:1절이 강조하려는 것은 뱀의 정체가 무엇이냐? 뱀이 사용한 언어는 어느 나라 말일까? 하나님은 왜 간교할 짐승을 만들었을까? 하나님은 이렇게 간교한 뱀을 왜 여자와 한 공간에 두셨을까?’가 아니라 뱀은 간교하니라입니다. 성경을 읽는 독자들에게 그러니까 뱀의 행동은 간교한 것이고, 뱀의 말은 간교한 것임을 알라고 힌트를 주는 것입니다.

 

2. 반드시 죽는다, 죽을까 하노라,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이 땅의 모든 짐승을 창조하셨고, 하늘의 모든 새를 창조하셨고,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왔고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그 이름이 되었는데 모든 짐승들 중에 창세기에 이름이 소개된 것은 딱 하나, ‘입니다.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들 중에 이름이 소개된 것은 딱 두 개 ‘‘생명 나무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입니다. 1, 2장에는 하나님이 창조하시는 말씀, 하나님이 인간에게 복을 주시는 말씀, 인간에게 권고하시는 말씀이 등장하고, 인간이 즉 남자가 자기에게 온 여자에 대하여 선언하는 말만 등장할 뿐 상호간의 대화가 없습니다. 3장에서 뱀과 여자가 나누는 대화, 하나님이 남자와 대화, 하나님이 여자와 대화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때 대화를 하는 당사자나 대화에 등장하는 주제는 모두 이름이 나옵니다. 동물 중에는 뱀이 나오고 나무를 중에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나옵니다. 본문은 동물이나 나무를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이름을 강조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화의 내용, 대화와 관련된 주제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와 관련하여 하나님은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여자는 죽을까 하노라’, 뱀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고 합니다. 하나님과 여자와 뱀이 공통적으로 언급한 죽음이 무엇일까요?

 

3. 눈이 밝아져

대화를 뱀이 주도하고 있는데 뱀이 간교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뱀은 하나님의 말씀과 전혀 다르게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고 했고,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고 했는데 하나님은 이 말씀이나 유사한 말씀도 하신 적이 없고 당연히 여자도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없기에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을 때 실제로 눈이 밝아져가 되었습니다. 대신 두 번째는 눈이 밝아지기는 했는데 내용이 다릅니다. 뱀은 눈이 밝아지면 하나님이 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된다고 했는데 결과는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입니다.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되는 것자기들이 벗을 줄을 아는 것이 같은 내용입니까, 다른 내용입니까? 뱀이 말한대로 된 것입니까, 안 된 것입니까? 아니면 절반은 되고 절반은 안 된 것입니까?

 

4. 먹는 날에는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는 당연히 네가 먹는다면, 네가 먹을 경우에는이라는 먹는 행동을 강조합니다. 영어 번역이 ‘when you eat of it’, ‘If you eat its fruit’입니다. 동시에 먹는 도 강조합니다. 영어 번역이 ‘in the day that you eat from it’입니다. 저나 영어번역이 임의로 먹는 ’, ‘in the day’를 첨가한 것이 아니라 히브리어 원문에 에 해당하는 단어가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으니 하나님이 의도적으로 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는 세 가지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는 먹으면 죽는다는 것 즉 행동을 했으면 결과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하나는, ‘먹는 날, 그 날에 죽는다는 것 즉 먹는 행동을 했다면 결과가 시차를 두고 임하는 것이 아니라 즉각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하나는 먹은 날 내내 죽는다는 것 즉 먹는 날 하루만 결과를 당하는 것이 아니라 먹음으로 인해, 네가 살아가는 내내 그 결과를 당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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