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강해설교와 각종 성경공부 모임입니다.

조회 수 8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6 강 신명기 29 ~ 34

. 모압 언약 (29~30)

 

1. 하나님을 알게 하려

하나님은 출애굽을 위해 큰 시험과 이적과 기사를 행하셨고, 사십 년 광야 여정내내 이스라엘에게 옷이 낡아지지 않고 신이 해어지지 않게 하셨고 떡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생존하게 하셨습니다. 도중에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이 나왔지만 그들을 치고 도리어 그 땅을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행하신 이유는 주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입니다(29:6). 애굽에서 벗어나는 것이나 새로운 땅을 차지하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죄의 사고에 의하면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선택받을 만한 자격이 없으며, 출애굽할 능력이 없으며, 광야에서 생존할 방법이 없으며, 땅을 차지할 일말의 조건도 없습니다. 죄인들에게 하나님을 계시하기 위하여 죄인들의 사고방식과는 전혀 다르게 역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을 친히 주권함과 친히 자신들을 위해주시는 분임을 알게 하시고,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여 모든 일이 형통하기를’(29:9) 바라시는 것입니다.

 

2. 온 인류를 위한 원리

하나님은 호렙(시내)에서 세우신 언약 외에 모압에서 이스라엘과 언약을 체결하십니다(29:1). 언약의 대상은 너희 두령과 너희 지파와 너희 장로들과 너희 유사와 이스라엘 모든 남자와 너희 유아들과 너희 아내와 및 네 진중에 있는 객과 무릇 너를 위하여 나무를 패는 자로부터 물 긷는 자’(29:10,11)오늘날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우리와 함께 여기 선 자와 오늘날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한 자에게 까지니’(29:15)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과 이스라엘만의 관계가 아니라 모든 인류를 대상으로 하되 이스라엘을 예표로 사용하여 보여주며, 하나님은 민족주의, 배타주의, 폐쇄된 종교주의가 아니라 모든 인류를 향한 인간의 행복의 원리를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언약의 목적은 너를 세워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그는 친히 네 하나님이 되시려 함이니라’(29:13)입니다. 언약은 인간이 요청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청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백성이 되도록해야 할 일은 없고, 하나님이 네 하나님이 되시려해야 할 일은 많습니다. 그러므로 언약은 하나님이 인간을 복주고 형통하게 하려는 책임을 떠 맡으시는 의미입니다.

 

3. 어르고 달래고

언약을 통한 하나님의 책임의지는 표면적으로는 이스라엘에 대한 경고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너희 중에 남자나 여자가 가족이나 지파나 오늘 그 마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서 그 모든 민족의 신들에게 가서 섬겨’, 마음에 독초와 쑥의 뿌리가 생기고’, ‘스스로 복을 빌어,,, 내게는 평안이 있으리라’(29:18~19) 염려하시면서, ‘이스라엘 위에 분노와 질투의 불을 부으시고, 모든 저주를 더하시고, 그의 이름을 천하에서 지워버리고, 모든 저주를 더하시리라고 엄포하십니다(29:20~21). 하나님의 떠나면 이스라엘이 소돔과 고마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의 무너짐과 같을 것이며, 이때 사람들이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땅이 이같이 행하셨느냐물으면 여호와를 떠나 다른 신을 섬기고 절한 까닭이라고 할 것을 예를 들어주기까지 하십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요, 결국 백성들이 하나님의 분복을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편으로 준엄한 경고를 하시고(29:15~28) 다른 한편으로 치유와 회복의 길을 알려 주십니다(30:1~20). 행여 여호와께로부터 쫓겨 간 모든 나라에서 이 일이 마음에서 기억이 나거든 네 하나님 여호와께 돌아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30:1~2) 여호와께서 네게 선을 행하사’(30:5) 번성하게 하시고, ‘네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30:6)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시고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 소산을 많게 하실 것이며 복을 주실 것을(30:10) 천명하십니다. 전제되고 내재되어 있는 하나님의 의도와 기록으로 드러난 표현을 잘 분별하셔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권면은 무시한 채 성전을 지은 후 만일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함으로 그 이웃에게 범죄하거든,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어서 벌을 받을 때에,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 재앙이나 질병이 있거든’ ‘이 성전을 향하여 주께 기도하거든’(왕상 8:31~53)으로 하나님의 방식을 이방의 방식으로 바꾸어 버립니다.

 

4. 은혜와 누림

죄인들은 성공하는 원리를 알고 싶어 하고 대부분의 성공원리는 매우 어렵고 실제로 실천하고 성공하는 사람이 적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인간에게 행복을 주셨고, 그 복을 누릴 수 있는 하나님의 원리는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요 바다에 있는 것이 아니니’(30:12~13) 찾으러 나갈 것이 아니요, 누군가에게 가져다가 들려 행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부탁해야 할 것도 아닙니다(30:11~14).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는 구하고 찾는 것이 아니라 읽고 배우고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생명과 복으로 누리도록, ‘사망과 화로 망하지 않도록 거듭 다양한 방법으로 계시와 권면을 반복하십니다. ‘그는 네 생명이시요 장수이심’(30:20)을 아는 것, 하나님의 길과 규례와 법도를 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복을 받는 방법,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는 원리입니다.

 

 

. 하나님, 사람 (31~33)

 

1. 선신행 후인응(先神行 後人應)

하나님의 말씀이 선언적 의미가 아니라 실천적 의지임을 확인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통해서입니다. 지금까지 일해오신 것을 기억하면 앞으로 일하실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행동을 보고 반응하시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하심을 통해 인간의 반응을 이끌어 내시는 분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보다 먼저 건너가서,,, 멸하시고’, ‘여호와께서 이미 멸하신,,,그 땅에 행하신 것과 같이 행하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앞에 넘기시리니’(31:3~5), ‘네 하나님 여호와가 그가 너와 함께 하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31:6, 8)이기에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놀라지 말라’(31:6, 8, 23)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인간의 수고,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라,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억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말라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제사장과 장로 즉 리더, 지도자, 어른의 최고의 역할은 지금이나 장래에나, 요단강 이편이나 저편이나 율법을 낭독하여 온 이스라엘이 듣게 하고, 배우게 하고, 여호와를 경외하게 하고,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는 것입니다(31:9~13).

 

2. 여호와의 증거

죄인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하고 남의 탓을 합니다. 이스라엘도 장차 어려운 상황에 닥칠 때 자신들이 하나님을 버린 것을 인정하지 않고 도리어 이 재앙이 우리에게 내림은 우리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에 계시지 않은 까닭이 아니냐’(31:17, 6:13))고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인이 알려주지 않았다, 듣지 못하고 배우지 않았다고 핑계치 못하도록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부르게 하여 증거로 삼고(31:19), 율법책을 언약궤 곁에 두어 증거를 삼고(31:26), 백성 앞에서 직접 낭독하여 하늘과 땅을 증거로 삼으십니다(31:28). 이스라엘이 평상시에 부르게 될 노래가 신 32:1~43절입니다. 노래의 주제는 하나님의 성품(32:1~4), 이스라엘의 패역에 대한 책망(32:5~6), 하나님이 행하신 일(32:7~14), 이스라엘이 행한 일(32:15~18), 이스라엘이 당한 일(32:19~38), 하나님이 구원하실 일(32:39~43)입니다.

이스라엘의 잘못은 자신들이 기름지고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매(32:15) 이스라엘을 있게 하신 하나님을 상관하지 아니하고 잊어버리고(32:18) 버리고 업신여긴 것이요(32:15) 이스라엘이 할 일은 옛 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32:7),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32:39)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수고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가르치고 배우고 알 것을 강조합니다. 조상, 지도자, 리더, 어른, 선생은 후일에 네 자손이 묻거든’(12:26, 13:14 6:20, 32:7)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을 설명하고 알려 주어야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가르치지 않고 인간의 열심을 권면하는 것이 여호와 신앙이 변질, 왜곡되는 것입니다.

 

3. 모세의 축복

모세는 비록 가나안에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하나님을 아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신이 더 이상 출입하지 못함을 알지만 이스라엘의 이후의 삶에 대하여 전혀 걱정을 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자신의 부재를 안타까워하지 않고 여호수아의 연소함을 염려하지도 않고, 여호수아를 신뢰하거나 의지하지도 않습니다. 모세는 오직 여호와의 계획을 알고, 여호와의 약속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역할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신하거나 백성을 인도할 탁월한 능력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며 자신이 의지하는 하나님을 가르치며 백성들로 하여금 배우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증거가 될 노래를 말한 후에 옛날 일을 설명할 책임이 있는 아버지, 어른’(32:7)으로서 이스라엘 자손을 축복하며 하나님을 가르칩니다(33).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이시며(33:5). 이스라엘은 행복한 사람임(33:29)을 선언합니다.

 

 

. 지혜의 영이 충만하니

 

 

1. 행복한 사람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지 사십 년 째 오월 초하루에 아론이 죽고(33:38), 마흔째 해 열한째 달 그 달 첫째 날부터(1:3)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전달하고 어느 날에 모압 땅에서 죽어 장사됩니다(34:5).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3:10)고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의 위대한 사역에 쓰임 받고 삶을 마쳤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 억울한 것이 아닙니다. 가나안은 지리적, 물리적, 상황적 특혜가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출애굽의 상징인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이 출애굽 사건의 목적이 애굽에서 가나안이라는 장소이동이나 노예에서 자유민이라는 신분이동이 아님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모세에 대한 어떤 칭찬도, 어떤 영광도, 어떤 명예도, 어떤 추서도, 어떤 기념도 없습니다. 심지어는 매장지조차 아는 자가 없습니다.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다’(34:10)는 모세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평가입니다. 여호와 신앙은 철저하게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 이외에 하나님을 경배하는 행위가 없고, 예수의 삶을 구현하는 것 이외에 예수를 찬양하는 행위가 없고, 믿음의 선진들의 삶을 통해 배워 나의 삶에 누리는 것 외에 선진들을 기념하는 행위란 없습니다.

 

2. 지혜의 영이 충만하니

모세가 안수하여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왜 여호수아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고 그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하였다’(34:9)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거나 하나님의 상징으로서 하나님의 영, 여호와의 영, 지혜의 영이 임합니다. 그 사람이 사역의 주체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체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선언하신 일을 족장들을 통해, 모세를 통해 하셨듯이 여호수아를 통해 이루어 내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때에 행하십니다.

 

 

 


SCROLL TOP